】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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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노라마 (panorama)

(1) 광각의 샷이나 패닝(panning) 샷에 의해 보여지는 전경(全景).
(2) 일련의 광각 샷을 편집해서 만들어낸 전체 장면.

 

■ 파노라마 사진 (panoramic photography)

넓은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촬영한 넓은 초광각사진을 뜻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보통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자유운대에 의해 카메라의 방향을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수평 이동시키면서 75% 가량 화면을 겹쳐서 몇 장 촬영한 다음 인화 제작시에 경계를 감쪽같이 포개어 접합시키는 것이다. 각 인화마다 동일 노출로 촬영하고 동일한 농도로 인화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같은 부분을 겹쳐서 접합하는 기술도 중요하다. 파노라마 전용 카메라로서는 렌즈 회전식, 카메라 회전식, 이미지 서클식 등이 있으며, 수평각 100~360˚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필름 카메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려면 촬영 후 전문 수작업이 필요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초보 유저들도 삼각대만 있으면 손쉽게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파노라마 사진

에베레스트 산 정상의 360˚ 파노라마 사진 中 일부분 [출처]

(사진을 클릭하면 풀 스크린 화면이 뜹니다. 그리고 화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마우스 포인트가 ⊙ 표시로 바뀌며, 계속 누르고 있으면 360˚ 풀 스크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출처인 Panoramas.dk 에서는 세계 곳곳의 풍광을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한번 둘러보시면 황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0^...)

■ 파노라마 촬영 (panorama shooting)

한 화면(사진) 속에 풍경을 많이 담아내기 위해 보통 사진보다 옆방향 또는 위방향으로 길게 찍는 방법이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된 이후에는 하나의 이미지에 주변 풍경을 모두 담는 360˚ 촬영까지도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어안 렌즈(fish-eye lens)나 초광각 렌즈(super-wide-angle lens) 등의 특수 렌즈를 이용해 일반 사진보다 2배 정도 가로 비율이 큰 사진을 찍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파노라마 촬영 모드 (panorama mode)

찍고 싶은 구도를 촬영 범위 내에 넣어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파노라마 촬영 모드를 따로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간단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 파노라마 카메라 (panorama camera)
광각도 카메라(廣角度 camera) 또는 전경 카메라(全景 camera)라고도 한다. 넓은 범위를 촬영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제작하기 위한 카메라를 말하는데 수평각 100~360˚까지 찍을 수 있다. 파노라마 카메라는 렌즈를 회전시켜 촬영하는데, 이때 렌즈의 배면(背面)에는 차광통(遮光筒)이 있고, 필름에 대응한 곳에 슬릿(slit)이 있어서 화면의 한쪽으로부터 노광하는 형식을 취한다. 셔터 속도는 렌즈의 회전 속도를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바꾼다. 이 카메라에 의한 사진은 광축에 대하여 직각인 부분이 크게 찍히고, 기울어질수록 거리가 커져서 작게 찍히는 성질이 있다. 파노라마 카메라의 종류로는 렌즈가 회전하면서 촬영하는 렌즈 회전식, 카메라가 회전하면서 촬영하는 카메라 회전식, 대형 카메라 이상의 이미지 서클을 가진 광각 렌즈를 사용하여 찍을 수 있는 이미지 서클식이 있으며, 제작사로는 와이드럭스, 아르카로와, 호리존트, 아트파노라마, 테크노라마 등이 있다.

 

 

↑ Widelux 1500 파노라마 카메라

150˚ 화각을 가진 6×12 포맷의 와이드럭스 1500은

 극지나 오지에서 멋진 풍경을 담아낸 카메라로 유명하다. [출처]

■ 파라민 (paramine)

1.4-자아미노벤젠염산염을 말한다. 무색 판상 결정물질로 메톨(metol)이나 글리신(glycine)과 병용하여 초미립자 현상액으로 사용되었으나, 젤라틴막이나 손가락을 오염시키고 독성이 있어 오늘날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 파머 감력제 (-減力制, Farmer's reducer )

노출과다다 현상과다로 인해 과도하게 검게된 네거티브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감력제이다. 파머 감력제는 페리시아나이드(ferricyanide)와 티오황산염 농축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시에는 이를 혼합하여 이용한다. 일단 혼합하면 산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파머 감력제는 전체 농도를 감력시키게 되지만 농도가 짙은 하이라이트보다는 약한 부분을 더 효과적으로 감력시키기 때문에 콘트라스트를 심하게 바꾸지 않는다. 파머 감력제는 인화상의 일부 또는 전체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 파이버 베이스 인화지 (fiber-based paper)

⇒ FB 인화지

 

■ 파이로 (pyro: pyrogallol)

초성 몰식자산(焦性沒食子酸)이라 불리는 현상주약으로 정식 명칭은 피로갈롤(pyrogallol)이다. 백색의 결정으로 물이나 알콜 등에 잘 용해되며 쉽게 산화되고 액의 보존성이 좋지 않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산화되면서 젤라틴에 노란 착색이 생기게 하며 필름이나 손에 얼룩을 남기기 쉽다. 한때 현상주약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메톨(metol)과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으로 대체되었다. 메톨과 결합하면 급속현상작용을 하며 노란색 착색으로 인한 콘트라스트 상승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신문사진현상에 많이 이용되었다. 페니돈(phenidone)과 결합하면 초가성성 효과를 가지게 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현상작용을 한다.

 

■ 파이어리트 (pirate)

(1) 불법적인 필름의 복사행위, 즉 해적판을 제조하는 일.

(2) 영화의 복사인화.

☞ 해적판 참조

 

■ 파이어와이어 (FireWire)

미국 애플 컴퓨터 회사(Apple Computer Inc.)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exas Instruments Ltd.)가 공동으로 제창한 고속 직렬 데이터 버스(high speed serial data bus) 규격이다. 케이블의 전기적 특성이나 접속기의 형상 등 물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결정된 규격으로, 후에 IEEE 1394로 규격화되었다. IEEE 1394는 주로 PC와 AV 기기의 접속을 상정한 통신 규격으로서 디지털 동화상 전송 등을 의식해서 만든 것이다. ‘Fire-Wire’라는 명칭은 ‘불에 타서 연기가 올라가는 만큼 빠른 속도’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 파인더 (finder / view finder)

파인더는 촬영 렌즈가 포괄할 수 있는 촬영 범위를 눈으로 확인하는 장치로서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그 중에서 일반적인 것은 35mm 일안 반사식(SLR)의 펜타프리즘 파인더(pentaprism finder), 이안 반사식(TLR)이나 6×6판의 일안 반사식에서 볼 수 있는 리플렉스형 파인더(reflex finder), 35mm 카메라나 하프 사이즈 카메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옵티컬 파인더(optical finder) 등이 있다. 1954년 독일 라이카(Leica)가 채택한 이후 대부분의 옵티컬 파인더는 시야 내에 프레임 라인이 보이는 형식을 취했으며 거리계 연동식에서는 파인더의 시야 중앙에 거리계의 이중상(二重像)이 보이는 소위 이중상 합치식 파인더가 많아졌다. 일안 반사식 파인더 이외에서는 촬영 렌즈와 파인더의 위치가 약간 틀리기 때문에 촬영거리가 가까워지면 시차(parallax)가 생겨서 파인더에서 보이던 부분이 실제로는 찍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오늘날 이러한 형의 대부분의 카메라는 이 결점이 나오지 않도록 촬영거리에 따라서 시차를 자동적으로 수정해 주는 패럴랙스 기능이 있거나, 그렇지 못하면 적어도 근거리용의 시차수정 마크가 파인더 내에서 프레임으로 보이게 만든 것이 많다.

 

■ 파인더 내 표시 (indication within finder)

노출정보, 스트로보, AF 정보 등 각종 정보를 파인더 내에 집중시킨 표시방식이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에 많이 사용된다. 아날로그나 디지털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시되고 있다.

 

■ 파인더 배율 (magnification of finder)

파인더에 의해 보이는 피사체의 크기와 직접 육안으로 보는 피사체의 크기에 대한 비율을 말한다. 같은 크기로 보이면 파인더 배율은 등배(等倍)이나 보통 직시식(直視式) 파인더로는 0.5~1배를 등배라 한다. 배율을 높게 하여 크게 볼 수 있는 쪽이 초점 맞추기는 쉬우나 등배보다 약간 낮은 쪽이 사용하기 좋으며 0.6~0.9배 정도의 것이 가장 많다. 파인더의 배율이 높을수록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또는 더 큰) 상(像)을 얻을 수 있어서 초점과 피사체의 세밀한 관찰에 유리하지만, 파인더의 면적 자체는 제한되어 있다. 즉, 배율이 높을수록 시야각(視野角)은 점점 좁아진다.

 

■ 파일럿 램프 (pilot lamp)

(1) 스트로보의 재발광이 가능한 것을 알리는 지시 램프로서, 메인 콘덴서의 충전 상황이 일정한 전압에 도달하였을 때 램프가 점등된다. 보통 메인 콘덴서의 충전 전압이 최대량인 84.1%가 되면 점등된다.

(2) 전기회로ㆍ기기에서 부하ㆍ운전 등의 상황을 나타내는 램프로 표시등(表示燈)이라고도 한다. 소비전력이 적은 소형 텅스텐전구 또는 네온전구가 사용된다. 전기배선 전원이 살아 있는지 정전인지의 표시, 먼 곳에 있는 스위치나 차단기ㆍ공기밸브ㆍ물밸브ㆍ가스밸브 등이 개폐(開閉) 어느 상태로 되어 있는지의 표시, 엘리베이터가 상하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의 표시, 철도 건널목 차단기의 개폐상황을 역내(驛內)에 표시하는 등(燈)을 말한다.

 

■ 파일럿 핀 (pilot pins)

고정밀 영화 카메라에 사용되는 필름 이송기구이다. 카메라, 프린터, 영사기 등에 필름이 보내지면 특정 위치의 퍼포레이션에 이 핀이 들어가서 상하 좌우를 정확하게 고정시켜 필름의 수축이나 이완 또는 미끄러짐이 없이 프레임의 위치가 정확히 고정되게 하는 특수 핀이다.

 

■ 파장 필터 (wavelength filter)

사진작업을 위해 빛의 파장을 선택적으로 투과, 흡수시켜 빛의 분광조성에 변화를 주어 여러 가지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필터의 총칭이다. LB, CC, 3색분해, 콘트라스트 강조 필터 등이 있다. ☞ 각항 참조

 

■ 파트로네 (Patrone) <독>
파트로네는 35mm 롤 필름을 수납하고 있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 원통의 차광 케이스를 말한다. 필름이 출입하는 틈새에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천이 있다. 현재 시판되는 컬러, 흑백 롤 필름은 파트로네에 넣어 시판되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재사용은 불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DX 코드[Data Index code: 35mm 필름 파트로네 일부에 부착되어 있는 필름 감도, 촬영매수, 노광역 등을 12접점으로 알려줄 수 있게 된 필름.]가 채택되고 있어 한낮이라도 필름 교환이 자유롭게 행해진다. 다른 용어로는 매거진(film magazine), 카트리지(cartridge), 카세트(cassette) 등으로 표기한다.

 

 

↑ 파트로네

 

■ 팝 아트 (pop art: popular art)

파퓰러 아트(popular art)의 약어이다.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현대미술의 경향으로서 런던을 중심으로 젋은 작가들이 대중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려는 운동이었다. 옵티컬 아트[optical art: 기하학적 구성을 기본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추상화. 암시나 연상을 배제하고 눈의 착각에 의해서 시각적 심리반응을 일으키는 그림을 말한다. 오프 아트라고 약칭된다.]의 심리적 반회화주의에 대하여 물리적 반회화주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순수미술의 커머셜에의 침공으로 풀이되었으나 최근에는 광고표현에도 가끔 등장한다.

 

↑ 팝 아트

Andy Warhol 앤디 워홀 昨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 1967, 컬러 실크스크린. [출처]

 

■ 패닝 (panning)

동체(動體)의 속도나 진행 방향에 맞춰서 카메라를 이동시키면서 촬영하는 기법으로 흘려찍기 혹은 흘림촬영이라고도 하며 동체 촬영에 자주 사용된다. 동체만을 멈추고 배경을 흘려 농담을 우련하게 함으로써, 운동감을 나타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일정한 방향과 속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는 경우에 고속 셔터로 정지시켜 찍는 것이 아니라, 유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비교적 저속 셔터를 사용하여 셔터가 작동하는 동안 카메라가 그 피사체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찍는다. 피사체가 움직이는 속도와 카메라의 움직임이 일치하면 피사체는 정지된 모습으로 찍히고 배경은 흘러서 동적인 사진이 된다.

패닝 효과는 동체의 속도가 빠르고 촬영거리가 가까울수록, 그리고 동체의 카메라에 대한 진행방향이 직각에 가까워질수록 커지지만, 고속 셔터에서는 배경이 흐르는 효과가 없어지므로, 일반적으로 1/15초 정도에서 1/60초 정도까지의 중속 셔터가 많이 사용된다. 패닝에서는 카메라를 동체에 잘 맞추는 것, 즉 카메라 파인더 내에 피사체를 포착했을 때 그 위치가 어긋나지 않게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이 요령이다(하지만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미러에 의해서 블랙아웃되기 때문에 투시 파인더를 카메라에 장치해두면 좋다). 사람이 걸어가는 정도의 속도라도 바로 옆에서 촬영할 경우는 1/30∼1/8초의 셔터 속도로 동감을 표현할 수 있다.

 

↑ 패닝

패닝시 주의할 점은 피사체의 이동 속도와 카메라의 방향을 일치시켜야 한다. [출처]

 

■ 패들 (paddle)

현상처리시시에 인화지를 취급하는 막대기를 말한다. 30cm의 크기에 끝이 평평하고 얇게 되어 있다. 재질에는 셀룰로이드, 플라스틱 등이 있다.

 

■ 패러디 (parody)

저명한 작품의 문체난 운율을 풍자적으로 모방하여 익살스럽게 꾸민 작품을 말한다. 사진에서도 다른 예술분야의 저명한 작품을 교묘하게 흉내내어 회화화하는 것을 패러디라고 말한다.

 

■ 패럴랙스 (視差, parallax)
파인더로 관측되는 시야의 범위와 실제 촬영되는 화면의 범위가 다른 것을 시차(視差)라고 한다.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와 뷰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메라는 실제 촬영에 사용되는 렌즈와는 별도의 파인더용 렌즈나 광학장치를 이용하므로 시차가 생기는데,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시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에서는 파인더용 렌즈의 위치가 촬영용 렌즈 위에 있으므로 상하시차가 생긴다. 근거리 촬영시의 시차보정을 위해 파인더 내에 별도의 프레임을 표시해놓거나, 시차보정장치를 설치해놓기도 하지만 완벽한 시차보정은 어렵다.

 

 

 

 

 

↑ 패럴랙스 [출처]

 

■ 패럴랙스 오차 (parallax error)

뷰 파인더와 렌즈의 시각상의 차이, 즉 촬영자가 뷰 파인더를 통해 보는 이미지 범위와 실제 촬영되는 이미지 범위의 오차를 말한다.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시야율이 100%가 아니라면 약간씩 패럴랙스 오류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촬영자가 촬영범위를 바라보는 뷰 파인더와 렌즈와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며,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오차는 증가한다. ☞ 패럴랙스 참조

 

■ 패럴랙스 체크 (parallax check)

뷰 파인더와 렌즈가 동일한 장면을 잡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기 전에 취하는 조치를 말한다.

 

■ 패션 사진 (fashion photography)

주로 모델을 이용하여 의상을 소개하는 사진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의상뿐만 아니라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소개하기 위해 모델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도 일종의 패션 사진으로 간주한다.

 

■ 패션 쇼 (fashion show)

유행 또는 예상되는 유행을 주도하기 위한 의상의 발표회를 말하는 것으로 모드 쇼(mode show)라고도 한다.

 

■ 패시브 방식 (passive auto-focusing)

삼각 거리측정법에 의한 광학적 거리산출로써 초점을 맞추는 AF 방식을 말한다. 초창기 AF 메커니즘인데 당시에는 패시브 방식이라 하지 않았지만 후에 적외선을 이용한 AF 메커니즘이 등장함에 따라 패시브(passive)와 액티브(active)라 구별하여 부르게 되었다. 최신의 AF 카메라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패시브 방식에 속하며 AF 보조광을 적외방식으로 사용할 때에는 액티브 방식이라 한다. ⇔ 액티브 방식 비교

 

■ 패턴 측광 (pattern metering)

카메라 측광방식의 일종으로 화면을 몇 부분으로 분할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각 위치의 명암정보에 의한 패턴 분석을 하여 중앙부 중점측광, 평균측광, 고휘도 중점측광, 저휘도 중점측광 등 선택기능 중에서 미리 지정해준 방식대로 노출계산을 한다. 니콘 FA(멀티패턴 측광), F4, 캐논 EOS 등의 카메라를 비롯하여 최근에 시판되는 전자식 카메라들이 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 팩시밀리 (facsimile: fax)

영구적인 형태로 재현하기 위해 중간조가 있거나 또는 중간조가 없는 정지화상의 전송을 하는 전기통신방식의 총칭(국제전기통신조약의 정의)이다. 일본에서는 중간조가 있는 것 또는 화상재현에 현상조작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진전송, 흑백만 있는 것 또는 화상재현에 현상조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은 복사전송 또는 팩시밀리라 부르기도 한다. 전파법 시행규칙으로는 전파를 이용하여 영구적인 형태로 수신하기 위한 정지화상을 보내는 것 또는 받기 위한 통신설비로 정의되고 있다. 즉 사진이나 신문 지면을 전화선이나 극초단파로 송신하고, 이것을 감광 필름으로 수신하여 재판, 동일 지면을 만드는 복사전송장치를 말한다. 약어로 팩스(fax)라고 부른다.

 

■ 팩 필름 (pack film)

각 필름마다 필름에 이면지나 당기는 부분이 붙어 있어 12매에서 16매를 겹쳐 케이스에 넣어 촬영한 후 당기면 촬영이 끝난 필름이 뒤쪽으로 옯겨지고 새 필름이 촬영 위치에 오도록 설계된 필름을 말한다. 촬영이 쉽고 신속하며 연속 촬영이 가능하고 1매씩 다른 조건으로 현상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로 프레스 카메라(press camera)를 비롯한 대형 카메라용이며 요즘은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 팩 홀더 (pack holder)

팩 필름을 카메라에 장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홀더이다. 팩 필름 12매를 넣는 금속제 케이스로 카메라 팩에 장전하고 인지를 빼고나서 촬영한 다음에 다시 인지를 빼면 촬영이 끝난 필름은 후방으로 돌아서 새로운 필름 면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 팬 (pan)

카메라를 수평으로 회전시키는 것을 말한다. 한편으로는 전부, 모두, 광범위하다는 뜻을 갖는 접두어로 감광재료에서 가시광선 파장의 전역에 걸쳐 감응할 수있는 전정색성(全整色性, panchromatic)의 감색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초점심도가 깊어 근경에서 원경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 경우를 말하는 팬포커스(pan-focus)의 접두어이기도 하다.

 

■ 팬봉

삼각대에 붙어 있는 운대조절용 손잡이를 말한다. 이에 의해 카메라를 상하 좌우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으며 손잡이를 돌려서 풀고 고정시킨다.

 

■ 팬크로 (panchro)

필름의 감색성을 나타내는 팬크로매틱(panchromatic)의 약어로, 장파장의 적색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장의 색이 감광되는 전정색성(全整色性)의 감광재료를 말한다.

 

■ 팬크로매틱 페이퍼 (panchromatic paper)

⇒ 전정색성 인화지

 

■ 팬크로매틱 필름 (panchromatic film)

전정색성 필름(全整色性 film). 필름의 일종으로, 파장이 긴 빨간색 등을 포함한 모든 가시광선에 감광되는 성질을 가진 감광역(感光域)이 넓은 필름을 말한다. 이 필름은 긴 파장(붉은색 계통)보다는 짧은 파장(푸른색 계통)에 대해서 좀 더 민감하다. 그러나 녹색에 대해서는 감광이 둔하여, 일단 촬영한 필름을 카메라에서 꺼내서 현상할 때 암실에 켜 놓는 약한 녹색 불빛에는 감광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때로 인화 과정에서 푸른 하늘이 너무 밝게 나타나거나, 빨간 사과가 거의 녹색 잎과 같은 색으로 나타나는 겨우도 있기 때문에 필터(UV 필터나 스카이라이트 필터)에 의한 교정이 필요하다. 일반사진에서는 주로 이 필름을 쓰나, 인쇄물의 사진제판에서는 흔히 정색성(整色性)의 오르토크로매틱 필름(ortochromatic film)을 사용하는데, 이는 전정색(panchromatic) 필름에 비하여 연속계조의 표현이 어려우나 그 대신 초경조(highest contrast)의 대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팬포커스 (pan-focus)

전초점(全焦點)의 의미로 심도가 깊고 밝은 렌즈(F 넘버가 보다 적은 렌즈)를 써서 피사체의 근경에서 원경까지의 모든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촬영기법으로 피사계심도가 깊은 촬영을 말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촬영하면 팬포커스 효과를 볼 수 있다.

▷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조리개 수치를 크게하여) 촬영한다.
▷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것이 좋다.
▷ 이 경우에는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효과가 높다.
▷ 망원(望遠)보다는 광각(廣角)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 팬포커스 기법으로 촬영을 하면 셔터스피드가 느려지기 때문에 카메라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팬포커싱 (panfocusing)

조리개값을 높여서 피사체 전체가 선명하게 표현하게 되는 촬영기법이다. 일반적으로 피사체와 거리를 멀리하면 조리개 수치가 낮더라도 팬포커싱이 된다. 즉, 촬영시 측정을 먼 곳에 하면 팬포커싱이 된다. 또 A(AV) 모드[Aperture Value mode: 조리개 우선 모드. 셔터 속도는 자동 조절된 상태에서 조리개의 값만을 선택할 수 있다.]나 S(TV) 모드[Time Value Mode: 셔터 속도 우선 모드. A(AV)모드와는 반대로 조리개가 자동 조절되고 셔터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에서 F수치(조리개값)을 높여서 촬영하면 팬포커싱이 된다. 보통 조리개의 값은 F8~F11정도에 최대한 조여서 촬영을 한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는 보통 F32나 F64까지도 사용하기도 한다.  ☞ 팬포커스 참조

■ 퍼스펙티브 (遠近感, perspective)

원근감(遠近感)이라고도 한다. 원근법, 원근감, 깊이감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회화나 사진 등의 평면적인 화면에 입체감, 원근감을 갖게 하는 기법으로 선, 농담, 색채의 조합 등으로 원근감을 강조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는 렌즈를 그다지 조이지 않고 근경에 초점을 맞춰 원경을 흐리게 하거나 근경 상태를 어둡게 하고 원경을 밝게 완성하여 원근감을 표현해 왔다. 또한 자연의 안개, 아지랑이 등에 의해 원경을 흐리게 처리하느 방법도 흔히 행해졌다. 광각 렌즈의 특성을 이용하여 가까운 것을 크게, 멀리 있는 것을 작게 과장해서 묘사하는 것으로 원근감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밖에 원근감 조절법에는 조리개나 필터를 위시하여 촬영 시각, 광선의 각도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더해진다. 렌즈의 경우에는 사람의 퍼스펙티브 감각과 일치하든 않든, 그 자체의 퍼스펙티브를 가지고 있다. 렌즈는 사람의 시점(視點)과는 다른 퍼스펙티브를 가지고 있어 광각 렌즈일수록 원근감이 심하고, 망원 렌즈일수록 원근감이 희박하다. 또 퍼스펙티브는 속도감에도 영향을 준다.

 

↑ 퍼스펙티브

원근감 묘사 사진

 

■ 퍼포레이션 (perforation)

롤 필름의 가장자리에 규칙적으로 뚫려 있는 구멍을 말하는데 필름이 와인딩 레버(winding lever; 필름감는 기구)와 스프로킷(sprocket; 영화필름의 양쪽 가장자리에 연속해서 뚫어놓은 것)에 의해 이송될 때 정확한 프레임 이송을 기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다. 영화 필름에는 필름의 양쪽 또는 한쪽 가에 직사각형 모양의 구멍이 일정 간격으로 뚫려 있어, 이 구멍을 일정한 수만큼 진행시킴으로써 필름을 정확하게 이동시킨다. 영화용 포지필름과 보통 사진의 35mm 필름 등에는 포지(posi) 구멍이 있으며, 35mm 영화용 네거필름에는 가로로 긴 직사각형의 좌우가 직선이 되지 않고 동일 원의 일부(원호)로 되어 있는 네거(nega) 구멍이 있다. 인스터매틱용 필름 등의 롤 필름에도 1화면분마다 보내는 구멍(네 귀를 동그스름하게 한 직사각형)을 가진 것이 있다. 보통 35mm 롤 필름에 뚫려 있는 구멍은 필름의 와인딩 레버와 스프로킷에 이동될 때 카메라쪽에 정확한 필름 급송량의 정보를 전하기 위하여 뚫어 놓은 것으로, 1프레임당 상하단에 16개의 퍼포레이션이 있어 그 수치에 따라서 필름 급송이 규제되도록 되어 있다. 한쪽면의 구멍이 8개일 때 1컷이 된다.

 

↑ 퍼포레이티드 필름

 

■ 펌웨어 (firmware)

펌웨어는 일반적으로 기계 내부의 롬(ROM; Read xonly Memory)에 저장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마이크로프로그램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이라는 관점에서는 소프트웨어와 동일하지만 하드웨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응용소프트웨어와 구분되어 펌웨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소프터웨어의 하드화이다. 예를 들어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 하드웨어를 만든다고 할 때, 그것을 제어하는 모든 회로(circuit)를 하드웨어로만 만들면, 그 구조도 대단히 복잡해지고 심지어는 논리적인 표현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 상당 부분을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되 그 소프트웨어가 저장된 기억장치를 하드웨어의 제어 회로 중의 중심 부분으로 구성하면, 매우 간단하면서도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만든 하드웨어적인 소프트웨어를 펌웨어라 한다. 이렇게 할 경우 하드웨어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논리회로를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입장에서는 마이크로프로그램이 하드웨어를 제어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인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펌웨어로 변경할 수 있으면 속도가 현저하게 증대되어 고속 처리가 필요한 프로그램은 펌웨어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하드웨어의 기능을 펌웨어로 변경하면 속도는 느려지지만, 그 기능을 위한 논리 회로(logic circuit)를 설계하여 사용하는 것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펌웨어는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기기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카메라는 물론 기타 디지털 주변기기까지 모든 컴퓨터 기반 제품에서 볼 수 있다.

 

■ 펑션 키 (function key)

기능을 선택하기 위한 버튼이나 스위치로서 전자화된 카메라의 기능선택장치를 말한다.

 

■ 페니돈 (phenidone)

1940년 켄달(J.D. Kendall)에 의해 현상약품으로서의 장점이 발견된 무색(無色)의 결정분말이다. 완성현상주약으로 저알칼리액에서 섀도 톤의 세부표현이 좋으며 유제감도가 좋은 특징이 있고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과 혼합하여 PQ 현상약품 제조에 사용된다. 하이드로퀴논과 혼합되면 현상능력이 활성화되면서 지속력을 가지게되면 메톨(metol)에 비해 유독성이 매우 적다는 장점이 있다.

 

■ 페로타입 (ferrotype)

(1) 광택인화법: 사진에서 주로 크롬(Cr)을 도금한 철판에 콜로디온(collodion; 질산섬유소) 막을 붙여 광택이 있는 양화(陽畵)를 만드는 법이다. 일반적으로 가열된 금속통이나 건조기의 부드러운 금속판에 유제를 눌러 인화지를 건조시킴으로써 인화지가 더욱 광택이 나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주로 페로타입판(ferrotype plate)을 사용해서 인화지를 문지른다.

(2) 광택사진: 유약처리된 얇은 검정 철판이 노출되기 직전에 콜로디온 용액이 입혀져 만들어지는 양화 사진을 말한다. 

☞ 틴타입 참조

 

■ 페미니스트 아트 (feminist art)

여성미술을 지칭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여성예술가들이 종래의 예술을 남성의 시각에서 본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여성의 감성과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실천한 예술을 말한다. 페미니스트 예술은 순전히 여성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이 아니라 평등주의자와 차별주의자의 논쟁, 어떤 면에서는 여성예술가가 여성으로서의 자각과 경험을 탐구한 작품 등을 포함한다.

 

■ 페이더 (fader)

필름 인화중에 페이드 인(fade-in), 페이드 아웃(fade-out)을 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지칭한다. 또한, 녹음이나 영사중 재생음의 크기를 가감하는 가변저항기를 말하기도 한다.

 

■ 페이드 (fade)

사라지거나 색이 바래는 것을 말한다.

 

■ 페이드 다운 (fade-down)

방송에서 소리나 램프의 강도를 점차로 작게해가는 연출기법을 말한다.

 

■ 페이드 아웃 (fade-out)

영화나 방송에서 장면전환시에 흔히 사용되는 기법으로, 화면이 점차 어두워져 서로 융합되듯이 사라져가게 하는 기법이다. 이와 반대로 아주 어두운 화면에서 점차로 밝게 화면이 떠오르는 기법을 페이드 인(fade-in)이라고 한다. ⇔ 페이드 인 비교

 

■ 페이드 업 (fade-up)

방송에서 소리를 점차로 크게 해가는 연출기법을 말한다.

 

■ 페이드 인 (fade-in)

장면전환시, 아주 어두운 화면에서 점차로 밝게 화면이 떠오르는 기법을 말한다. ⇔ 페이드 아웃 비교

 

■ 페이소스 (pathos)

지속성이 없는 일시적인 내면적 감정, 정념, 정열, 걱정 따위를 의미한다. 능동적인 상태에 반하여 수동적인 상태나 작용을 받은 상태를 가리킨다. 습성이나 성격으로서의 에토스(ethos)에 비하면 페이소스(pathos)는 일시적인 감수 상태를 말하며, 비이성적이고 비로고스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 페츠발 렌즈 (Petzval lens)

화각은 20˚로 좁으나 초기의 본격적으로 밝은 인물사진용 렌즈로서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수학자 페츠발(Joseph Petzval)의 설계로 1841년 프리드리히 폭트렌델에 의해 생산, 판매되었는데, 3군 4매의 구성으로 밝기는 F3.4이다. 상면만곡(curvature of image field)이 크기 때문에 화각이 좁고, 풍경 촬영에는 적당하지 않으므로 별도로 풍경용 렌즈를 설계해서 시판하였다.

 

■ 펜듈럼 사진 (pendulum photography)
펜듈럼(pendulum)란 본래 기둥시계에 ‘흔들리는 추’를 뜻하는 말인데, 어두운 실내에서 가는 줄에 매단 점광원의 흔들림 운동을 장시간 노출로 촬영한 패턴 사진을 일컫기도 한다. 작은 발광체나 회중전등(flashlight)의 자유로운 운동궤적을 기록한 루미노그램(luminogram)과는 달리 펜듈럼은 규칙적인 광선궤적을 선으로서 묘사하므로 하프톤은 묘사할 수 없다. 천장에 매단 끈의 끝에 라이트를 달아서 상당 시간을 흔들리게 하고, 그 라이트의 광적만을 촬영하면 선으로 묘사되는데, 이 때 광적을 찍기 위해서는 바닥에 카메라를 T 셔터(Time shutter)나 B 셔터(Bulb shutter)로 개방한 체 놓아두어야 하며, 물론 이 작업의 촬영은 완전한 암흑 속에서 행해져야 한다. 그 ‘흔들추’가 된 빛의 점(점광원)이 규칙적으로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선으로 찍히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 등으로 원운동에 가까운 나사 모양의 곡선을 얻을 수 있고 흔드는 궤적을 여러 가지로 바꾸어 볼 수도 있다. 필름은 되도록 콘트라스트가 높은 것을 카메라에 장착하는 것이 펜듈럼 묘사에 효과적이며, 카메라를 쓰지 않고 인화지에 직접 광적을 만들 수도 있다.  ☞ 루미노그램 참조

 

↑ 펜튤럼 사진 [출처]

 

■ 펜 사이즈 (pen size)

펜 카메라 사이즈. 즉 하프 사이즈를 말한다. 35mm판의 절반 크기인 18×24mm의 화면 사이즈이다.

 

■ 펜 카메라 (pen camera)

펜(pen)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기록용 카메라라는 뜻이다. 소형이고 경량이므로 언제나 휴대할 수 있으며, 편하게 많은 기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올림푸스 광학이 최초의 하프 사이즈 카메라를 올림푸스 펜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이후 각사에서 발매했으나 편한 대신 화질에 문제가 있어 오늘날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 펜타고널 루프 프리즘 (pentagonal roof prism)

⇒ 펜타프리즘

 

■ 펜타프리즘 (pentaprism)

펜타프리즘(pentaprism)이란 이름의 어원은 오각형의 ‘5’를 의미하는 라틴어 접두사인 ‘penta-’에서 나온 것으로 펜타고날 루프 프리즘(pentagonal roof prism)이 정식 명칭이다. 펜타프리즘은 눈높이에서 뷰 파인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말로 아이 레벨 파인더(eye level finder)라고도 한다. 참고로 중형 카메라 중에는 카메라를 허리춤까지 내린 상태에서 내려다 보며 촬영하는 기종들이 있는데, 이러한 방식의 카메라는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waist level finder)라고 부른다. 웨이스트 레벨 파인더 방식의 카메라는 뷰 파인더가 카메라 바디 위쪽으로 나있기 때문에 펜타프리즘 없이 상하 좌우가 뒤집힌 상(像)을 보며 촬영해야 한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렌즈를 통과하면 상은 상하 좌우가 뒤집혀서 들어옴)은 내장된 거울에 수직으로 반사되면서 좌우역상(左右逆像)이 보정된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뷰 파인더로 빛을 보낼 수 없기 때문에 반사된 빛은 프리즘의 바닥으로 들어가 프리즘 내부에서 굴절과정(상하역상 보정)을 거쳐 각도를 바꾼 후, 뷰 파인더로 나간다. 따라서 거울에서 반전된 이미지가 다시 펜타프리즘을 통과하면 상하, 좌우 정상(正像)으로 보여진다. 최초로 펜타프리즘을 장착하여 출시된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1949년 동독의 짜이스 이콘사(社)에서 발표한 ‘콘탁스 S’이다. 그 후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펜타프리즘 방식의 35mm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많은 프로 사진가와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가장 인기있는 카메라가 되었고, 디지털 시대로 넘어온 지금에도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는 펜타프리즘 뷰 파인더가 가장 많이 채택되고 있다. 펜타프리즘의 개발은 지금도 일본 아사히 펜탁스가 개발한 퀵 리턴[quick return; 촬영 후 들어올려진 반사 거울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방식.] 기술과 함께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업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 펜타프리즘

뷰 파인더를 통해서 피사체의 정립정상을 관찰할 수 있다. [출처]

 

 

↑ SLR의 펜타프리즘 뷰 파인더

짜이스 이콘(Zeiss Ikon)이 1950년에 개발한 펜타프리즘 뷰 파인더(a)로 키네 엑잭타(Kine Exakta)의 후드(b)에 끼울 수 있다. 따라서 촬영자는 뷰 파인더의 펜타프리즘(c)으로 실물크기의 좌우, 상하가 똑바른 정립상(正立像)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출처]

 

■ 펜탁스 (Pentax)

원래는 아사히 펜탁스(Asahi Pentax)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일본의 카메라 명칭이다. 일본에서는 제일 처음으로 스크루 마운트(screw mount)의 일안 반사식 SP 시리즈를 개발하여 붐을 일으킨 바 있다. 120롤 필름을 사용하는 펜탁스 6×7은 스타일이 35mm 일안 반사식 카메라와 유사하여 사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 펠리클 미러 (pellicle mirror)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촬영 순간에 반사경이 포커싱 스크린쪽으로 올라붙었다 떨어짐으로써 촬영 순간에 파인더로 관찰이 불가능한 점과 이 반사경의 움직임에 의한 미러 쇼크(mirror shock)가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입사된 빛의 70~80%가 투과되고 나머지는 반사되는 하프미러(half-mirror)를 사용하여 미러를 고정시킴으로써 촬영 순간에도 피사체를 관찰할 수 있고 미러 쇼크도 생기지 않도록 만든 캐논사(社)의 1965년 제품인 펠릭스(Pellix)라는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된 극히 앏은 박막(薄膜) 형태의 고정된 하프미러를 말한다. 필름 면에 도달하는 빛이 적고 파인더도 어둡기 때문에 이후 발매중지되었다. 1989년에 이와 같은 개념의 EOS RT라는 AF 기종이 생산된 바 있으며, 1995년에는 EOS-IN RS라는 기종이 생산되었다.

 

 

↑ 펠리클 미러

캐논 펠릭스(Pellix)의 광로도(光爐度) [출처]

 

■ 편광 (偏光, polarized light)

편광(偏光)이란 여러 방향으로 진동하고 있는 빛이 물체의 표면에 닿으면 한정된 1면의 진동만이 반사되는데 이를 편광이라 한다. 비금속성 표면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광을 흡수해서 반사를 제거하고 농도를 고르게 하며 색의 채도를 높이나 색채와 콘트라스트에는 영향이 없다.
▷ 반사표면의 성질: 반드시 비금속성이어야 한다(예를 들면 유리면이나 水面 등). 금속성에서 반사되는 빛은 제거할 수 없는데 이는 편광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호일이나 거울 등). 거울에 반사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편광 필터를 사용해도 제거되지 않는 것은 거울 표면이 금속성이며 촬영각도가 90˚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 반사표면의 각도: 35˚일 때 가장 효과가 크고 직각이면 효과가 전혀 없다. 35˚가 아닌 다른 각도에서 반사를 제거하려면 광원과 피사체 사이에 제2의 편광 필터를 설치하여 피사체가 편광을 받게 해야 한다.
▷ 필터의 회전: 편광 필터는 반사를 없애기 위해 필터 속의 광학 틈이 반사로 인해 생긴 편광의 진동방향에 직각이 되도록 필터를 회전해야 한다. 따라서 편광 필터를 360˚ 회전하면 반사는 2회 제거된다.

 

↑ 편광의 종류 [출처]

 

■ 편광 필터 (偏光-, polarized light filter: PL filter)

PL 필터. 빛은 진동하면서 직진하는데, 이 진동 가운데 한쪽 방향은 통과시키지만 다른 한 방향은 반사해서 통과시키지 않는 필터로 빛의 난반사(확산반사)를 막는 역할을 한다. 원리는 여러 방향으로 들어오는 빛을 한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이며 따라서 빛의 반사를 막게 된다. 일반적인 편광 필터는 렌즈에 부착시킨 다음 가장자리를 잡고 180˚ 범위에서 회전시키면서 파인더를 들여다보며 반사제거효과를 확인하면서 사용하는 것이다. 편광 필터는 흑백사진과 컬러 사진 촬영에 모두 효과가 있는 필터이며, 2장으로 된 평행 평면 유리에 편광막(偏光膜)을 끼운 것이다. 일반적으로 태양광이나 전등과 같은 직접광(직사광) 이외의 거의 대부분의 빛은 편광하고 있으나, 편광 필터는 빛 파동(wave)의 진동 방향이 필터의 투과 축과 같은 방향의 빛만을 투과시키지만 진동 방향이 다른 빛은 차단하는 필터이다. 예컨데 유리와 같은 비금속의 편평한 표면에 부딪혔다가 반사되는 빛은 편광이므로, 이 편광의 진행 방향과 직교하도록 필터의 투과축을 돌려주면 반사광이 제거된다. 이 경우 반사광의 편광률은 반사면을 형성하는 물질의 굴절률에 따라 다르지만, 입사각이 대략 30~40˚인 때 최대가 되는데, 이와 같은 조건일 때 편광 필터의 효과도 최대로 발휘된다.

편광 필터는 일반적인 풍경, 인물, 건물 등 외에도 상품 사진이나 복사 등의 모든 촬영에 이용되며, 사용할 경우에는 카메라의 파인더상을 보아가면서 필터의 가장자리를 잡고 회전시켜 반사광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는 데 가장 효과적인 위치로 하여 촬영하다. 비금속의 편평한 표면, 예컨데 유리나 광택이 나는 목재, 플라스틱, 도자기, 타일, 종이, 칠 등과 같이 표면이 번쩍이고 있는 경우 반사광이 편광되어 비춰진다. 이와 같이 편광되고 있는 반사광을 편광 필터에 의해서 차단하여, 투명한 물체의 내부 혹은 물체 표면의 질감을 나타내고 싶은 경우에 반사광을 약화시키거나 제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표면의 반사광 뿐만 아니라 태양광이 공중의 미립자에 의해서 분산되어 생기는 푸른 하늘 빛도 강한 편광이므로, 이 필터에 의해서 푸른 하늘의 색을 짙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이때 태양과 직각방향의 촬영을 할 때 가장 효과가 있는데, 예를 들면 태양이 머리 위 방향이 최대의 효과가 있다. 다만, 태양을 향한 방향이나 태양을 등진 방향의 푸른 하늘에는 효과가 없다. 푸른 하늘의 명암의 조절은 필터의 회전에 의해서 자유로이 할 수 있으며, 다른 지상에 있는 피사체 등과는 콘트라스트에 관계 없이 푸른 하늘만을 더욱 푸르게 하여 주제를 강조시킬 수가 있다. ☞ 원편광 필터 참조

 

↑ 편광 필터의 효과

편광 필터는(PL 필터)는 이처럼 주변에서 산란된 잡광(雜光)을 제거해주어 하늘색을 살리거나,

유리창 너머의 풍경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출처]

 

■ 편집기 (編輯機, editor)

영화의 편집용 뷰어, 두루마리기, 스플라이서(splicer) 등의 총칭이다. VTR에서는 촬영한 화면과 음성을 전자적으로 부분적으로 따라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기기를 말하기도 한다.

 

■ 평균측광 (平均測光, average metering)

애버리지 측광(average metering)이라고도 하며 TTL 카메라 노출측정 방식의 하나이다. 즉 화면 전체의 평균적인 밝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구도를 정하고 나서 측정하기 때문에 측정하기 쉽고 오차도 적은 방식이지만 역광이나 밝은 하늘 등이 들어가면 이에 영향을 받아 노광부족이 될 염려가 있다. 좌우분할측광, 상하분할측광, 전면평균측광 등이 있으며 최근에 생산되는 다기능 카메라의 5분할측광, 6분할측광방식도 평균측광방식의 하나이다.

 

■ 평면성(平面性)

필름 평면성 유지를 일컫는다. 즉 카메라 초점면과 필름 막면이 일치하지 않으면 전(全)화면에 걸친 선명한 네거티브를 얻을 수 없다.

 

■ 평행광선 (平行光線, parallel light ray)

렌즈의 광축에 평행하게 입사되는 광선, 즉 무한원 또는 그에 가까운 물체로부터의 광선을 말한다.

 

■ 포괄각도 (包括角度, covering circle)

렌즈가 선명하게 상을 맺는 범위를 말하며 이미지 서클(image circle)과 같다. 다만 이미지 서클은 어떤 렌즈를 사용해서 광축에 수직인 초점면에 화상을 맺게 했을 때, 원형으로 상을 맺고 충분하게 선명한 상의 범위인데, 포괄각도는 그 렌즈의 광학적 중심과 서클의 직경이 이루는 각도를 말한다. 렌즈의 조리개를 죌수록 이 범위는 넓어진다.  ☞ 이미지 서클 참조

 

■ 포괄력 (包括力, covering power)

렌즈가 읽어 내는 초점면의 앞뒤 범위를 말하는 것으로 이미지의 선명도는 렌즈의 종류와 성능에 따라 다르다. 망원 렌즈의 경우 표준 렌즈나 광각 렌즈보다 포괄력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 포그 (fog)

현상이 끝난 필름이나 인화지의 전면 또는 일부분에 화상과는 관계없이 거무스름하게 흑화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빛에 의한 광학적 포그와 물리적 작용이나 약품 등에 의한 화학적 포그가 있다. 포그가 생기는 원인은 감광재료의 불량, 현상조건의 불완전, 암실 또는 암실의 안전광의 불량, 카메라의 결함 등이 주된 것이지만, 세밀히 보면 그 원인은 복잡하며 몇 가지 원인이 복합해서 생기는 일도 있다. 넓은 의미로는 이레이디에이션(irradiation)이나 헐레이션(halation) 및 플레어(flare)나 고스트 이미지(ghost image) 등의 현상도 포그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 포그 농도 (fog density)

감광재료를 현상하였을 때 노출을 받지 않은 부분이 현상된 농도를 말하며, 현상된 필름에서 노출을 받지 않은 부분의 농도에서 베이스 농도를 뺀 것을 포그 농도라 한다.

 

■ 포그 방지제 (anti-fog)

현상억제제(現像抑制劑). 할로겐화은 입자, 특히 미감광 할로겐화은 입자의 현상주약에 대한 환원속도를 떨어뜨려 포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극히 소량 가하는 약품이다.  ☞ 현상억제제 참조

 

■ 포그 필터 (fog filter)

포그 필터는 풍경이나 인물 촬영시 안개가 낀듯한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안개 농도에 따라 연한 농도의 FOG A, 진한 농도의 FOG B의 두 종류로 나누어 지며, 말 그대로 안개의 효과를 내는 필터로써 소프트 필터와 비슷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FOG A의 경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효과를 내는데에 도움을 주며, FOG B의 경우 새벽의 분위기를 살리고 싶은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소프트 필터와는 달리 포그 필터는 그 효과가 전체적으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촬영시 소프트에 비하여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 포그 효과 (fog effect)
포그 필터(fog filter)나 연초점 필터(soft focus filter)를 사용하여 안개 낀듯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기법을 말한다. 투명 셀로판지나 입김 또는 UV 필터(ultraviolet filter) 등에 콜드 크림을 바르고 찍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 포깅 인 (fogging-in)

어두운 배경의 원치 않는 흰색 부분은 부분적으로 버닝 인(burning-in)을 해서 없애줄 수 있다. 하지만 그 흰색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는 몇 배의 노출시간을 주어도 사라지지 않고 보기 흉한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좀더 큰 인화를 할 경우엔 버닝 인만으로는 그 어두운 부분을 없앨 수 없는데, 이때 검은색 종이로 손전등 불빛을 작게 모아서 투사하여 보기 흉한 자국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포깅 인이라고 한다. ☞ 버닝 참조

 

■ 포르노그래피 (pornography)

본래는 매춘을 미화시키기 위해 쓰여진 것이라는 뜻으로 성(性)을 주제로 한 문학이나 춘화(春畵), 사진 등을 총칭하여 포르노그래피라 부른다. 예로부터 인간의 본능으로서의 성을 주제로 하여 그 현장을 대범하게 그린 문학 또는 매춘행위 등을 그림이나 사진으로 표현한, 이른바 반윤리적이고 외설적인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동안 억압되어 왔던 성교육, 성의 자유화 등이 성의 해방이라는 미명 아래, 대담한 육체적인 노출, 성적 생활이나 성행위에 이르기까지 노골적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영화로, 문학으로, 사진으로 나타나 이른바 포르노 붐이 스웨덴으로부터 전세계로 일어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는 에로 사진 또는 외설사진이라 불리는 것이나 그에 가까운 노골적인 표현의 것도 동일하게 포르노 사진이라 여기고 있지만 일단은 선정적인 사진과 예술사진과의 구별이 항상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 포스터리제이션 (posterization)

정상적인 사진에서 나타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톤을 몇 단계로 분리시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피사체 톤을 하이 콘트라스트 필름을 사용하여 3~4가지의 특정 톤으로 분리한 후 한 장의 인화지나 필름에 각각 노광을 주어 상을 만드는 사진기법이다. 컬러의 경우 톤 분해시 B, G, R 필터를 사용해야 하며, B, G, R광으로 각각 노광을 주어 상(像)을 만들면 비현실적인 색을 얻을 수 있다. 포스터리제이션의 작업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네거티브 원판 필름 → ② 포지티브 리스 필름 → ③ 네거티브 리스 필름 → ④ 인화

 

↑ 포스터리제이션

3장의 네거티브 필름을 사용하여 만든 포스터리제이션 사진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피사체의 톤이 사라지고 단순한 몇 가지의 톤으로만 나타나고 있다. [출처]

 

■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ernism)

후기 모더니즘이라 지칭하기도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지난 20세기에 걸쳐 서구의 문화와 예술, 삶과 사고를 지배해온 모더니즘에 대한 반동으로서 60년대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포트스 모더니즘은 하나의 통일된 사조나 운동은 아니지만, 그 중심적 동기는 모더니즘을 통해 수립된 고급 문화와 저급 문화의 엄격한 구분, 예술의 각 장르간의 폐쇄성에 대한 반발이다. ‘후기 모던’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것은 건축비평가들이었으며, 다른 시대, 다른 문화로부터 양식과 이미지를 차용하는 예술은 모두 ‘후기 모던’의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양식의 차용과 혼합은 일면 새로운 면모를 보이지만,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창작 주체가 상실되어서 외부의 세계와 사물을 묘사할 적절한 언어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비판론도 대두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아직도 확정된 일관성 있는 사상의 체계는 아니며,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욕망에 의해 촉발된 회의주의적이고 비판적인 의식이다.

 

■ 포인트 아이 (point eye)

35mm 컴팩트 카메라의 노출측정을 위해 작은 수광창을 렌즈 경동의 전면(前面)에 설치한 것을 말한다. 수광창의 위치가 렌즈에 가깝게 설치됨으로써 노출측정의 정밀도가 향상되었고 필터 부착시에도 필터의 영향을 받으므로 별도의 노출보정이 필요치 않은 소형 컴팩트 카메라용 외광 측광의 한 방식이다.

 

■ 포즈 (pose)

자세 또는 태도를 말하며 사진에 찍히는 모델의 연출 또는 자태를 일컫는다.

 

■ 포지 (posi)

⇒ 포지티브

 

■ 포지티브 (positive)

(1) 포지티브 이미지(positive image): 양화(陽畵). 피사체나 원도와 같은 명암이나 색상을 지닌 화상으로 포지(posi)라고도 하며, 네거티브 이미지(negative image), 즉 음화(陰畵)에 대응하는 말이다. 흑백사진에서는 흑백이 피사체와 같은 명암을 이루고, 컬러 사진에서는 색채가 피사체와 같은 경우를 말한다.
(2) 포지티브 필름(positive film): 슬라이드 필름을 의미하기도 한다. 촬영이나 복사에 사용된 음화나 반전 필름의 원본을 현상한 후 이를 복사한 인화 필름의 총칭으로 색채나 톤이 실제의 피사체와 동일하게 나타난다. 음화(negative)가 촬영용인데 반해 양화(positive)는 제작용 또는 인화용 필름이다. 현상 후에 바로 양화의 필름이 되므로 감상용이나 인쇄 원고로 많이 사용되나 관용도(latitude)가 네거티브 필름보다 좁은 것이 단점이다. 줄여서 포지(posi)라고도 하며, 이와 같은 경우의 필름을 포지 필름이라 한다.

⇔ 네거티브 비교

 

■ 포지티브 필름 (positive film)

촬영에 의해 카메라 속의 필름에 옮겨진 피사체의 상을 현상했을 때 그 상이 본래의 피사체와 같은 형태로 나타난 것. 간단히 포지(posi) 또는 포지 필름(posi film)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포지티브 필름은 피사체를 일단 촬영하여 네거티브 필름(negative film)으로 현상한 다음, 이를 다시 생필름(raw film) 위에 놓고 노광하면 얻어지게 된다. 그러나 필름 중에는 촬영을 하면, 직접 포지티브 필름이 되는 것도 있는데, 이를 슬라이드 필름(slide film)이라고 한다. 출판에서 포지티브 필름은 도판원고 등의 사진제판에 사용되는데, 도판원고에 스크린을 걸거나 또는 걸지 않고 촬영한 다음, 일단 네거티브 필름으로 현상해서 이것을 밀착해서 포지티브 필름 형태의 인쇄원고를 만들게 된다. 현상 후에 바로 양화(positive)의 필름이 되므로 프로젝터(영사기)를 통한 감상용이나 인쇄원고로 많이 사용되나 관용도가 네거티브 필름보다 좁은 것이 단점이다. ⇔ 네거티브 필름 비교

 

■ 포지티브 합성 (positive mixed)

몽타주 사진(photomontage) 중, 네거티브 필름으로 하는 네거티브 합성에 대하여 몇 장의 인화된 사진을 자르거나 겹쳐서 에어 브러시 등으로 수정하여 몽타주하는 것을 포지티브 합성이라 한다.

 

■ 포지 필름 (posi film)

⇒ 포지티브 필름

 

■ 포커스 (focus)

렌즈에 들어온 평행관선은 굴절해서 광축상의 한 점으로 모이는데, 이 점을 포커스 또는 초점(焦點)이라고 한다. ☞ 초점 참조

 

■ 포커스 록 (auto focus lock: AF lock)

AF 록 또는 초점고정(焦點固定)이라고도 한다.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어 주는 카메라(AF 카메라)에서 중앙에 맞추어진 초점을 기억한 후 구도를 변경하여 촬영할 경우 사용하게 되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셔터 버튼을 반 정도 눌러 초점을 맞추고 구도를 바꾸어 촬영을 한다.

 

■ 포커스 링 (focus ring)

초점환대(焦點環帶) 또는 초점 링(focus ring)이라고도 한다. 일반 카메라에 부착되어 있으며, 정확한 초점거리를 조정할 수 있다.

 

■ 포커스 스코프 (focus scope)

확대용 초점조절기이다. 확대기의 인화지 면에 초점이 정확하게 맞아 있는지를 확인할 때 이 포커스 스코프를 사용한다. 네거티브 입자의 공중상을 루페(Lupe)로 확대해 보도록 되어 있으며, 고급품은 인화지의 감광특성에 맞는 필터가 곁들여져 있어 육안의 시감도(視感度)와의 어긋남을 보정하도록 되어 있다.

 

■ 포커스 우선 (fous-priority)

⇒ 포커스 프라이어티

 

■ 포커스 우선 AF (focus-priority autofocus)

AF 카메라에서 초점이 맞지 않으면 셔터 버튼을 끝까지 눌러도 초점이 맞을 때까지 셔터 작동이 되지 않는 방식을 말한다. 그리고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단 한 번 초점검출을 하기 때문에 셔터 버튼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포커스 록(AF lock)이 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정지된 피사체를 촬영하는 데 알맞다. 이에 대해 릴리즈 우선 AF는 반셔터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초점검출을 하다가 셔터가 작동되는 순간에 초점 모터가 정지하는 방식이다. ☞ 포커스 프라이어티 참조

 

■ 포커스 존 (focus zone)
AF 카메라(자동초점 카메라)에서 실제로 센서가 거리를 측정하는 위치를 말한다. 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중앙부에 '[ ]' 또는 '□'표시가 있는데 이 부분에 해당하며 이를 포커스 프레임(focus frame)이라 한다.

 

■ 포커스 프라이어티 (焦點優先式, focus priority)

포커스(초점) 우선식으로 AF 카메라(자동초점 카메라)에서 어떤 물체에 초점이 맞지 않으면 셔터 버튼이 끝까지 눌러도 초점이 맞을 때까지 셔터 작동이 되지 않는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정지된 물체에 초점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이 찍히는 것을 방지하며,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는 초점이 맞지 않아 셔터가 끊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때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우므로 피사체가 움직이면서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미리 초점을 맞추어 두었다가 그 지점에 왔다 싶으면 셔터를 누른다. 그러나 그렇게 찍어도 실제로는 찍히는 순간과 셔터를 누르는 순간과의 사이에 시차(視差)가 약간씩 생기기 때문에[time lag: 타임랙. 셔터버튼을 누르고 나서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 정확한 초점을 맺지 못한다. 그래서 초점을 지정해 놓고 피사체가 그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셔터가 눌리는 방식이 포커스 프라이어티 기능이다. ☞ 포커스 우선 AF 참조

 

■ 포커스 프레임 (focus frame)

⇒ 포커스 존

■ 포컬 플레인 셔터 (focal plane shutter)
초점면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으므로 포컬 플레인 셔터 또는 FP 셔터(Focal Plane shutter)라고 부르는데, 선막(先幕)과 후막(後幕)이라고 부르는 2매의 천이나 금속막으로 이루어진 셔터이다. 선막과 후막의 간격(slit; 틈)이 어떤 속도로 진행되는 가에 따라 셔터 속도가 정해지는 구조인데, 대개 막의 진행속도는 일정하게 하고 막 사이의 간격을 달리하여 셔터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이 셔터는 초점면인 필름 면 바로 앞에 설치함으로써 렌즈 교환이 자유로우므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개발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리프 셔터(leaf shutter)에 비해 고속의 셔터 속도를 내기 쉬우나 초기에는 막속도가 일정치 않을 경우 화면 전체의 노광량이 달라져서 노광얼룩이 생기는 수도 있었다. 또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경우 물체의 형태가 왜곡되어 찍히는 수가 있었으며, 플래시 동조시에는 동조가 가능한 셔터 속도의 제한이 따르게 된다. 셔터막이 좌우로 움직이는 수평형(좌우식, 횡주식)과 상하로 움직이는 수직형(상하식, 종주식)이 있는데 구조상 좌우로 움직이는 좌우식에 비해 상하식이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고속의 셔터 속도를 낼 수있으며 플래시 동조 또한 더 빠른 셔터 속도로도 가능하다. 최근 소형 카메라 중에는 1/8000 또는 1/12000초의 셔터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종도 있다.

▷ 장점

┏ 고속 셔터를 만들기 쉽다.

┣ 밝은 렌즈가 만들기 쉽다.

┗ 촬영 중 렌즈 교환이 쉽다.

▷ 단점

┏ 동체(動體)가 왜곡이 될 수도 있다.

┣ 노출이 고르지 못할 수도 있다.

┣ 셔터 릴리즈시 소음이나 충격이 큰 편이다.

┗ 동조 셔터 이하에서만 플래시를 사용해야 한다.

▷ 종류

┏ 수직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 상하(上下)로 움직인다.

┗ 수평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 좌우(左右)로 움직인다.

▷ 특징

┏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 등 주로 렌즈 교환형 제품에 사용된다.

┣ CCD나 필름의 앞, 또는 렌즈의 뒤에 위치한다.

┣ 금속이나 천으로 된 막이 접히면서 셔터를 열거나 닫는다.

┣ 첫번째 막과 두번째 막의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조절한다.

┗ 수직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의 속도가 더 빠르다.

 

 

↑ 수평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

좌우(左右)로 주행하는 수평형 포컬 프레인 셔터막은 주로 포막(布幕)으로 되어 있고,

막속(幕速)이 약 1/60초 정도이다. [출처]

 

 

↑ 수직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

상하(上下)로 주행하는 수직형 포컬 플레인 셔터막은 금속 포일(foil)로 되어있으며,

막속(幕速)은 약 1/125∼1/250초 정도이다. [출처]

 

■ 포토그래퍼 (photographer)

⇒ 사진가

 

■ 포토그래프 (photography)

사진(寫眞), 또는 사진을 찍는다라는 의미로서, 흔히 포토(photo)라고 줄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본래의 어원은 그리스어로서 ‘빛’이라는 뜻의 ‘phos(포스)’와 ‘그린다’라는 뜻의 ‘graphos(그라포스)’의 합성어이다. ☞ 사진 참조

 

■ 포토그램 (photogram)

카메라를 쓰지 않고 감광재료 위에 직접 물체를 두고 빛을 쬐어 빛과 그림자만으로 영상구성을 하는 표현기법 또는 그러한 사진기법이다. 감광재료 위에 불투명ㆍ반투명 또는 투명한 평면, 또는 입체적인 물체를 직접 놓거나 띄워서 배치하고 위에서 빛을 쬐면 물체의 윤곽ㆍ그림자ㆍ반영상 등이 그 물질의 투명도 또는 반사도에 따라 복잡한 흑백의 톤을 그리면서 영화(影畵; silhouette)를 만든다. 즉, 카메라 메커니즘을 쓰지 않는 사진(lensless photography)의 일종이며, 사진의 재현기능을 창조기능으로 전화시킨 사진적 조형으로, 노광 중 물체를 이동시키고 다중노광하거나 광원을 움직여 그림자를 만들면 하프톤도 생겨 변화가 다양해진다.

포토그램의 선구적 형태로는 1727년 J.H.슈르츠가 광화학 실험 중 감광물질을 병에 채우고 글자를 오려낸 흑지(黑紙)를 그 주위에 붙여 햇볕을 쬠으로써 영상을 병 안에 만들었고, 1834년에는 W.H.F.톨벗이 염화은(AgCl)을 종이 섬유 속에 침투시켜 이 종이에 나뭇잎과 레이스를 얹고 빛을 쬐어 그 형상을 추상화하여 포토제닉 드로잉(photogenic drawing)이라 했으며, 스위스의 다다이스트 C.샤드는 1918년 여러 종이를 오려낸 것을 인화지에 얹고 노광하여 추상적 조형을 만들고 정치적 포스터를 제작하여 섀도그래프(schadograph)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실험적 방법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시각예술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1921년을 전후하여 거의 동시에 발표되어 그 작품적 가치를 재인식시킨 M.레이와 L.모홀리나기의 실험적 작품을 들 수 있다. 즉, M.레이는 1922년 4월 미국 《브룸》지의 표지에 이 방법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같은 해에 모홀리나기는 네덜란드의 《더 스틸》지 7호에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모홀리나기는 이것을 포토그램(photogram)이라 했고, M.레이는 레이요그램(rayogram) 또는 레이요그래프(rayograph)라 했다.

M.레이는 포토그램의 암시적ㆍ상징적 표현효과를 살려 일종의 무드와 주관성을 부여하여 환상적이고 초현실풍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모홀리나기는 명암의 구성효과 즉 명암의 균형비와 속도, 역동감 등을 계산된 구성으로 표현하였다. 포토그램은 사물에 대한 의식이 결여되고 표현이 매우 감각적이라는 점이 있기는 하나, 근대사진 역사상 사진 표현의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

 

■ 포토리얼리즘 (photorealism)

1960년대 말 미국에서 발생한 미술사조로서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 극사실주의) 또는 슈퍼리얼리즘(superrealism; 초사실주의)으로도 불린다. 이 사조의 등장은 사진의 사회적 영향력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포토리얼리스트들은 세계의 리얼리티를 사실 그 자체가 아닌 사진 이미지로 파악하면서 사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사진의 사실성에 도전하였다. 척 크로스, 말콤 몰리, 리처드 에스티스 등을 대표되는 포토리얼리즘 작가들은 팝 아트(popular art)의 영향에서 등장했지만 사진에서 좀더 가까우면서 비평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이후 미국 사진의 개념 예술화를 촉진시키는 계기를만들었다.

 

↑ 포토리얼리즘

Dru Blair 드루 블레어 作, 의 작업과정

드루 블레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작업 과정 설명에 따르면, 라는 작품은 총 75시간이 걸려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는 실제 사람의 피부와 같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에어브러시와 함께 ‘xacto’라 부르는 미술용 칼과 지우개, 몇 가지 색연필을 사용했다고 한다. 정교한 머리카락도 표현을 위해 다양한 미술 도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림의 작업 과정은 가장 먼저, 모델의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 모델의 피부 색깔과 세밀한 부분들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 카메라로 촬영한 모델의 사진을 확대해 각 부분으로 나누어 컬러 프린터로 출력한다. 드루 블레어는 사람의 피부을 표현할 때 보통 7~8가지 색깔을 섞어 사용하는데, 라는 작품의 모델 여성이 워낙 다양한 피부 색깔을 가지고 있어 20가지 색깔을 섞어 얼굴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한 그가 그린 항공기 작품들은 대부분 사진으로 연출하기 힘든 장면들을 그렸지만, 라는 작품은 사실에 매우 가깝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단지 사진을 그대로 베낀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예술적인 미가 느껴지도록 표현했다고 말했다. [출처]

 

■ 포토 매크로그래프 (photo macrograph)

피사체를 같은 배율 또는 1:20 정도로 촬영한 사진이다. 피사체의 실제 크기 이상의 이미지를 만든 사진을 말하는 것으로 매크로 렌즈(접사 렌즈)로 클로즈업 촬영에 의해서 만들어진 사진을 말하며 대배율 사진(大倍率寫眞)또는 매크로 사진(macrophotography)이라고도 한다. ☞ 매크로 사진 참조

 

■ 포토몽타주 (photomontage) <프>

⇒ 몽타주 사진

 

■ 포토스토리 (photo-story)

엮음사진, 조사진(組寫眞)이라 해석할 수 있으며 여러 장의 사진으로 이야기를 엮어내는 것을 말한다. 몇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나타내야 하며 그중에 가장 중요한 사진(main picture)이 있어야 한다. 또한 처음 시작하는 사진과 끝맺는 사진이 분명한 것이 좋다. 유사한 용어로는 포토에세이(photoessay)가 있다.

 

■ 포토 CD 플레이어 (Kodak photo compact disk player)

코닥 포토 CD 플레이어는 기존의 35mm 슬라이드 필름이나 네거티브 필름을 디지털 방식으로 CD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CD ROM에 저장된 필름들은 모니터 화면에서 확대 또는 축소시켜 다시 볼 수있다. 또한 선택된 장면은 즉시 프린트가 가능하다.

 

■ 포토시세셔니즘 (photo-secessionism)

시세션(secession)은 분리, 탈퇴를 뜻하는 말이며, 19세기 말 독일에서 일어난 ‘종래의 것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창조’를 의도한 예술사조이다. 포토시세셔니즘은 회화 추종의 사진을 회화에서 분리하는, 즉 사진 독립주의라고도 할 수 있다. 1902년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가 사진의 가치를 널리 인식시키고자 이 운동을 전개하였다. 소위 사진적인 표현을 목적으로 한 혁신운동이었으나 회화적인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 포토아우게 (Foto-auge) <독>

⇒ 카메라 아이

 

■ 포토 아이 (photo eye)

⇒ 카메라 아이

 

■ 포토에세이 (photo-essay)

에세이(essay)는 수필이라는 뜻으로 사진수필(寫眞隨筆)이라고도 말한다. 몇 장의 사진으로 자신의 주관과 감정을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다. 포토스토리(photo-story)와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조사진과는 달리 보다 추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 포토일러스트레이션 (photoillustration)

사진의 한 형식으로서 어느 특정한 문장을 위해 삽화용으로 활용된 사진이다.

 

■ 포토저널리즘 (photojournalism)

저널리즘(journalism)이란 기사나 사진 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말하며, 알리는 수단으로 사진을 이용한 것이 포토저널리즘이다. 뉴스 사진을 비롯하여 신문사진, 그리고 주간지, 월간지 등에 게재되는 사진의 대부분이 포토저널리즘이라 할 수 있다. 포토저널리즘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주관적이거나 허식이나 과장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되어왔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사진’에서 ‘진실이란 무엇인가’로 해석이 발전함에 따라, 뉴스 사진 이외의 보도사진에는 사진가의 주관적인 직감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많아졌다. 또한 내용면에서는 사회성, 인간성에 저널리즘 가치를 두고, 사회생활 속의 모순이나 특이한 사상, 파묻혀 발견되지 않는 생활 방법이나 현상을 발굴하여 알리고자 하는 사진이다.

포토저널리즘 최초의 사진은 1842년 함부르크 대화재를 다게레오타입(daguerreotype)으로 찍어 《더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The Illustrated London News》에 게재한 헤르만 비오우의 사진이다. 그 밖에 전쟁 포토저널리즘으로는 1855년 크리미아 전쟁을 콜로디온(collodion)으로 촬영한 로저 펜톤(영국 왕립사진협회원)의 사진이 있다. 포토저널리즘의 사진분야가 확립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서 신즉물주의 예술운동이 일어난 후이며, 독일을 중심으로 발전하여 각국에 파급되었다.

 

↑ 포토저널리즘

Edward T. Adams 에드워드 T. 아담스 作

<사이공식 처형>, 1969년 퓰리처상  수상.

1968년 2월 1일, 사이공 서부의 초론 지역에서 취재하고있던 AP통신사의 아담스는 손을 뒤로 묶인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 간부가 사이공 정부군 해병대와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뒤쫓아가자 지프가 멈춰서 있고 그곳에는 남베트남 국가경찰장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장관은 연행되어온 남자가 바로 앞에 서자마자 허리에 찬 권총을 뽑아 남자의 우측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 충격적인 길 위에서의 처형장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은, 그때까지 베트남 전쟁을 정의의 싸움이라고 간주하고있던 미국의 여론을 반전으로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 포토제니 (photogenie)

‘photo(사진)’와 ‘genie(특성)’의 합성어이다. 1919년 프랑스의 영화이론가인 루이 델뤽(Louis Delluk)이 처음 쓴 말로 그는 영화의 영상이 단순한 사진적인 의미로 그치는게 아니라 유기적인 내재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포토제니(photogenie)’라 이름지었다. 그는 포토제니의 4가지 기본요소로 장치ㆍ조명ㆍ억양ㆍ·마스크를 들고 이 요소들을 감독들이 자유로이 선택하고 창조해 영화의 예술성이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델뤽의 이러한 생각은 몽타주론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또 엡스탕은 “카메라에 담겨지고 스크린에 영상으로서 비쳐지면 특수한 미적 가치가 발생한다. 그 미적 가치를 포토제니라 한다”고 했다. 통속적으로 ‘포토제닉(photogenic)’이란 말은 ‘영상화(映像化)하기 적당한’ 또는 ‘사진찍기 좋은’ 정도의 뜻으로 자주 쓰인다.

 

■ 포토제닉 (photogenic)

사진취향, 즉 사진촬영에 적합한 상태를 뜻한다. 풍경이나 얼굴, 구성 등이 입체적이고 명암의 상태가 사진에 적합한 경우에 사용된다. ☞ 포토제니 참조

 

■ 포토코너 (photo-corner)

오버매트(overmat) 또는 윈도 매트(window mat)를 하는 데 있어 사진을 직접 매트에 붙이는 대신에 네 모서리에 끼워서 고정할 수있도록 만든 사진 고정용 포켓을 말한다. 종이 또는 고무를 입힌 재료로 만든 기성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며, 간단하게 종이를 접어 사용하기도 한다. 아트 코너(art-corner)라고도 한다.

 

■ 포토콜라주 (photo-collage) <프>

콜라주(collage)란 ‘붙이다’, ‘접합하다’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먼저 인화된 사진이나 도판 등을 접합시켜 그 우연적인 결합과 구성에 의해 초현실적인 미지의 세계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1919년 막스 에른스트(Max Ernst)가 발표한 것이 최초로 다다이즘 사진의 한 분야기 되었다.

 

■ 포토키나 (Photokina)

독일 쾰른사(社)에서 개최되는 사진, 영화 등 영상기기 재료의 종합적인 국제박람회이다. 1950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1~3년에 1회씩 열렸으나 근년에는 2년마다 1회씩 개최도고 있다. <포토기나>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것은 신제품의 발표이며, 따라서, 자진재료, 기재, 기술발전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상품의 전시, 판매뿐 아니라 전시기간 중 국제적인 사진전과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된다.

 

■ 포토포름 (photo-forme) <프>

사진적 조형(寫眞的造形)이란 뜻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의 오토 슈타이너트(Otto Steinert)가 제창한 말이다. 신흥사진의 창시자 몰홀리나기(Laszlo Moholy-Nagy)가 육성한 사진조형을 부활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리얼리티를 초월하여 실제의 사물을 추상화시키거나 디자인화시킨 사진을 말한다. 이러한 경향의 사진은 한때 독일 사진계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으나, 결국에는 주관적 사진으로 이행되었다.

 

■ 포토포엠 (photo-poem)

사진시(寫眞詩)를 의미한다. 풍경, 생활 등을 찍어 시정(詩精)을 고취시키는 사진을 말한다.

 

■ 포토 플로 (photo flo)

계면활성제(界面活性劑). 사진제판시에 필름의 얼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액이다. 이 용액은 물의 표면장력(계면장력)을 줄여 수세가 끝난 필름이 건조되는 동안 물방울 얼룩을 막아주며 먼지가 달라붙지 않게 한다. 이것은 또한 수용액을 유제 표면에 잘 스며들게 해주기 때문에 컬러 스포팅(color spotting)이나 컬러링(coloring)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희석 비율은 용액1:물200이며, 30초간 담군 후 건조한다.

 

■ 포트레이트 (portrait)

얼굴을 주로 하여 기록한 사진으로 인물사진(人物寫眞)또는 초상사진(肖像寫眞)이라고도 한다. 그림에서의 초상화(肖像畵)를 말하기도 하나 오히려 사진용어로서 널리 쓰인다. 인물의 얼굴이나 모양을 있는 그대로 찍거나 형태의 아름다움이나 일종의 분위기, 또는 인물의 성격이나 생활, 인간성을 표현하는 것 등 다양한 인물촬영을 포함한다.

초기에는 전향한 초상화가들이 많이 종사하였고, 1860년대 명함판 포트레이트의 출현으로 일반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프랑스의 나다르(Nadar), 영국의 D.O.힐, J.M.캐머런 등은 초기의 대표적 초상사진가이며, 1920년대부터는 리얼포토(real photo)를 기점으로 하는 예술사조의 영향으로 정밀묘사ㆍ클로즈업ㆍ순간고정이란 새로운 기법을 통해 서민의 일상적 생활 표정과 움직임을 잡아 인간의 참모습을 기록함으로써 사람의 성격과 심정을 사실적으로 표출하게 되었는데, 대표적 인물은 독일의 H.레르스키이다.

인물사진은 영업사진가가 만드는 기념사진적 수법에 의한 것과, 보도적ㆍ기록적ㆍ예술창조적 목적의 사진과, 여성을 전문적 제재로 하는 작품으로 나눌 수 있다. 보도적ㆍ기록적ㆍ예술창조적 사진가의 경우는 인간의 심리나 성격묘사를 통해 순수한 인간성을 추구하려는 것과, 인간에 대한 개인적 흥미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이나 의의를 명확히 하기 위한, 즉 사회성을 갖는 인물의 형상을 잡으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의 인물사진과 같이 인간성을 배제하고 인체의 선(線)과 매스(mass)의 균형과 프러포션(proportion; 비율)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여성미와 매력을 최대공약수로 구함으로써 그 장식미와 관능미를 표현하려는 것, 또한 패션 사진(모드 사진)과 같이 인물 그 자체를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효과를 보이려는 상업주의에 입각한 사진으로, 이때는 인물이 하나의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 포트레이트 렌즈 (portrait lens)

⇒ 연초점 렌즈

 

■ 포트폴리오 (portfolio)

종이 끼우개의 의미로 서류를 넣는 것을 말한다. 또한 사진가 혹은 예술가들의 작품모음집을 말하기도 한다.

 

■ 포화액 (飽和液, saturated solution)

일정한 용액에 더 이상 용해되지 않는 한계까지 용해된 액을 말한다. 약품에 따라서 용해되는 온도가 일정한 것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을수록 잘 녹는다. 고온에서 한계 이상으로 약품을 많이 넣어 녹인 후, 용해되지 않고 남은 약품을 여과하여 제거하면 그 약품의 포화액을 만들 수 있다.

 

■ 폴 (fall)

⇒ 폴 & 라이즈

 

■ 폴딩 카메라 (folding camera)

접는 식 카메라의 총칭으로 핸드 카메라(hand camera) 등의 대형 카메라가 이에 속한다. 접음으로써 휴대하기에 편리하게 된 것을 말하며 롤 필름을 사용하는 스프링 카메라(spring camera)가 보급되기 이전의 카메라이다.

 

■ 폴라로이드 (Polaroid Corporation)

미국의 광학기기 제조회사. 발명가이자 물리학자였던 에드윈 H. 랜드(Edwin H.Land)와 조지 휠라이트(George Wheelwright)가 1932년 랜드-휠라이트연구소(Land-Wheelwright Laboratories)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랜드는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편광자(polarizer)를 발명하였고, 연구소에서는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하여 1936년 선글라스와 기타 광학기기 제작에 쓰기 시작하였다. 1937년부터는 폴라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경영하였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는 편광 프리즘이 군용으로 납품되고, 1947년에는 셔터를 누르면 바로 인화되는 폴라로이드 랜드 카메라(Polaroid Land camera)와 전용 필름의 생산ㆍ판매에 착수하였다. 폴라로이드는 암실조작이 필요없으며, 카메라 내에서 현상ㆍ정착이 이루어져 촬영한 장소에서 바로 완성 인화가 되는 즉시성이 특징으로서, 이 카메라와 필름의 출현으로 사진 기술은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1950년대에는 컬러 인화지와 필름통을 생산하였고, 1964년 세계 최초로 전자 셔터식 AE(자동노출) 카메라인 폴라로이드오토매틱 100을 내놓았다. 그리고 1972년부터는 접는 식의 일안 반사식 카메라인 폴라로이드 SX-70을 시판하였다. 조작이 극히 간단한 전전동 SX-70은 하나의 시트(sheet)에 네거티브와 포지티브의 인화지를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었다. 인스턴트 동영상 사진은 1977년에 소개되었다. 또한, 중형 카메라용 필름 홀더도 있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많은 기종이 개발되었다.

 

■ 폴라로이드 카메라 (Polaroid camera)
즉석에서 사진을 볼 수 있게 한 방식의 카메라(즉석 카메라)로 정식 명칭은 폴라로이드 랜드 카메라(Polaroid Land Camera)이고 1분 카메라라고도 한다. 1947년 미국의 폴라로이드사(社)의 사장 H.랜드 박사가 고안하여 발표하였다. 암실조작이 필요없으며, 카메라 내에서 현상ㆍ정착이 이루어져 촬영한 장소에서 바로 완성 인화가 되는 즉시성이 특징이다. 흑백 필름의 구조는 네거 필름, 포지 인화지와 현상액으로 되어 있으며 촬영 후 필름을 빼내는 과정에서 1매 마다에 첨부된 현상약대가 카메라에 장치되어 있는 롤러에 눌려 터져서 필름 막면상에 고르게 발라진다. 현상에 의하여 형성된 네거상(nega 像)에 대한 반대상인 포지상(posi 像)의 성분은 용제에 의하여 용해되어 밀착하고 있는 인화지에 확산ㆍ전사되어 포지 사진(posi 寫眞)이 된다. 컬러 필름의 구조는 파랑ㆍ초록ㆍ빨강에 감응하는 각 유제층과 황(Y)ㆍ마젠타(M)ㆍ시안(C)의 3색소 현상약층 1매마다에 첨부된 처리제와 인화지로 되어 있다.

노광을 받은 할로겐화은을 환원하면 그 자신은 산화되기 때문에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으며, 미산화의 색소 현상약은 알칼리 가용이므로 현상조제에 의하여 확산전사가 가능하게 되어 인화지의 수상층에 전사된다. 색소상의 안정성에 대하여 알칼리 성분은 포지 인화지에 있는 알칼리 수용층에서 중화되어 색화상이 정착되는 것이다. 이러한 전사 원리를 이용함으로써 여러 필름이 나오게 되었고, 용도도 광범위하다. 전에는 롤 필름 형식만 있었으나 지금은 팩 형식도 있으며, 촬영 후 흑백 필름은 10초간, 컬러 필름은 약 1분 만에 인화가 된다.

1964년 세계 최초로 전자셔터식 AE(자동노출) 카메라인 폴라로이드 오토매틱100을 내놓았고, 이어서 1972년 접는 식의 일안 반사식 전전동 카메라인 폴라로이드 SX-70을 시판하였다. 또한, 중형 카메라용 필름 홀더도 있으며, 사용목적에 따라 많은 기종이 개발되었다. 용도로는 일반 카메라 외에도 공업용ㆍ의학용ㆍ상업용ㆍ보도용 등에 널리 사용된다.

 

■ 폴라컬러 필름 (Polacolor film)

폴라로이드(Polaroid)사의 컬러 인스턴트 필름의 상품명이다. 1963년 처음 발매된 후 더욱 개량되어 1975년에 폴라컬러-2로 시판되었다. 네거(nega)와 포지(posi)가 일체화되어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타입(litter free type)인 SX-70과는 달리 폴라컬러 필름은 촬영 후 처리하고 포지티브 이미지로부터 벗겨낸 네거티브를 버려야 한다(peel apart type). ☞ 인스턴트 컬러 사진 참조

 

■ 폴리에스터 베이스 (polyester base)

고분자화합물의 합성수지의 일종인 폴리에스터 재료를 사용한 필름 베이스(지지체)를 말한다. 불연성이며 잡아당김에 대한 힘이 강하고 신축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시트 필름(sheet film) 등의 베이스로 널리 사용된다.

 

■ 폴링 프런트 (falling front)

대형 카메라 무브먼트의 하나로 렌즈 부착부를 화면과 평행으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상대어로는 라이징 프런트(rising front)가 있다.

 

■ 폴 & 라이즈 (fall & rise)

대형 카메라의 무브먼트 기능 중의 하나로 렌즈가 부착된 앞판이나 필름이 위치하는 뒤판을 수직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말한다. 앞판의 라이징은 렌즈가 만드는 이미지 서클을 이동시켜 화상이 맺히는 위치를 올리고자 할 때 사용되며, 뒷판의 라이징은 이미지 서클 내에서 필름의 위치를 올리고자 할 때 사용된다.

 

■ 표백 (漂白, bleaching)

컬러 프로세스 과정의 경우, 컬러 감광재료를 발색현상하면 은화상과 색소화상이 함께 나타나지만 컬러 사진에서는 은화상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용해 제거되어야 한다. 이때 표백은 다음의 정착과정에서 은화상을 제거하기 위한 중간 과정으로 은을 할로겐화은으로 치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흑백 수정기법의 경우, 완성된 흑백 프린트에서 원하지 않은 디테일을 제거하고자 할 때 사용되는 수정기법으로 그 부분을 표백처리하여 흑화은을 제거하게 된다. 이때 표백제로 쓰이는 약품은 주로 적혈염 또는 청산제2철염(potassium ferricyanide)이 사용되며, 작업은 암실이 아닌 밝은 곳에서도 가능하다. 코닥의 파머 감력액(Farmer's reducer)은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표백제이다.

 

■ 표준광원 (標準光源, standard light source)

분광분포, 광도, 광속, 노출, 색온도 따위를 산출하거나 측정하고자 할 때 기준으로 사용되는 광원을 말한다.

 

■ 표준 네거티브 (standard negative)

노출이나 현상에 과부족이 없고, 표준적인 농도와 콘트라스트로 조정된 네거티브 필름을 일컫는 말이다. 소형 사이즈의 흑백용 네거티브에서느 평균 계조(CI 또는  )를 0.5~0.6 정도로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네거티브를 검은색 문자의 인쇄물 위에 놓았을 때, 네거티브를 통하여 문자를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농도가 일단 기준이 된다. 표준 네거티브일 경우 인화하기가 쉽고, 질이 좋은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 표준 렌즈 (standard lens / normal lens)

렌즈에 의해 맺힌 화면의 원근감이 사람의 육안으로 느끼는 원근감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렌즈로서, 사용되는 필름의 화면 사이즈의 대각선 길이와 비슷한 초점거리를 갖는 렌즈를 말한다. 육안으로 한 점을 보았을 때 전체나 색채를 식별할 수 있는 것은 50°의 시각 내이고, 그 외측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안구를 움직여야만 한다. 이 전체의 형태를 식별할 수 있는 50°의 시각에 맞추어 표준의 기준이 생겨났다. 따라서 표준 렌즈로 촬영한 사진은 원근감이 비교적 자연스럽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 카메라에는 표준 렌즈가 붙어 있다.

화각(畵角)은 40~50˚ 정도가 되며 카메라에 채택된 실제 표준 렌즈는 기구적인 제약 때문에 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하프 사이즈는 28∼32mm, 35mm판은 45∼50mm, 6×6판은 75∼80mm의 초점거리 렌즈가 많다. 대형 카메라에서는 표준 렌즈라는 것은 없으나 4×5inch 카메라인 경우 150mm 정도의 초점거리를 갖는 렌즈를 표준급으로 본다. 다만, 일안 반사식 카메라는 반사망원 렌즈가 있기 때문에 이 기준보다 초점거리가 약간 길어서, 예를 들면 35mm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50∼58mm로 되어 있다.

 

 

↑ 표준 렌즈의 구조도 [출처]

 

■ 표준반사판 (標準反射板, standard gray card)
회색카드, 표준카드 또는 그레이카드라고도 하며 반사광식 노출계로 측광을 하는 데 사용하는 회색 무광택 카드를 말한다. 특히 인공조명에 의한 스튜디오 촬영에 필요한 용구로서, 피사체가 측광면의 반사율에 따라 크게 다른 측광값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표준반사판을 피사체 면에 놓고 측광하여 적정노출을 결정한다. 반사율은 18%이며, 피사체 각 부분의 광량비를 측정하거나 적정노출 측정에 이용한다. ☞ 그레이카드 참조

 

■ 표준온도 (標準溫度, standard temperature)

감광재료를 현상처리하는 약품의 최적 처리온도를 말하며, 표준온도보다 액온이 높아지면 작용이 활발하고 낮아지면 완만하게 되는 것이 많다. 입상성, 색조, 콘트라스트는 물론 포그 방지, 완전한 정착을 위해서도 표준온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표준카드 (standard card)

⇒ 그레이카드

 

■ 표준현상액 (標準現像液)

특히 미립자를 중시하고 입상성의 확대를 어느 정도 자제하면서 현상능력에 알맞고 보존성이 양호한 현상액을 말한다. 대표적인 미립자 현상액은 D-76으로, 이스트먼 코닥이 표준현상액으로 지정하여 일반 사진가들에게 많이 사용되어져 왔다.

 

■ 표현 (表現, expression)

마음속의 생각이나 느낌을 글이나, 음, 색, 행위 등으로 표출하는 것을 뜻한다. 사진에서는 작가의 의도, 감정, 사상, 감각 등을 인화에 의해 표출한다. 한 장의 사진에서는 피사체의 선택을 비롯하여 형, 선, 톤, 색채 등의 구성으로 표출하며, 엮음사진(포토스토리)에서는 이들 이외에 찍히는 장면의 변화나 사진조합방법 등이 표현상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 풀 사이즈 (full size)

촬영할 피사체의 범위를 가리키며 피사체 전체를 화면에 꽉차게 찍는 것이다. 특히 인물의 전신을 찍는 것이다. 35mm 필름에서 24×36mm인 화면 크기를 말한다.

 

■ 풀 샷 (full size shot)

⇒ 롱 샷

 

■ 풀 스케일 인화 (full scale printing)

순백색에서 다양한 회색 톤을 거쳐 검정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과 명암이 나타나도록 하는 인화작업을 말한다. 계조(gradation)가 풍부한 사진이 된다.

 

■ 풀 신 (full scene)

전경(全景)을 뜻하며, 영화나 텔레비전에서 세트 전체를 화면에 넣는 구도를 말한다.

 

■ 풀 싱크로 (full synchro)

풀 싱크로나이즈드 플래시(full synchronized flash)의 약자로 완전동조 플래시 촬영이라는 뜻이다.

 

■ 풀 오토매틱 (full automatic)

완전자동화(完全自動化)라는 뜻인데, 카메라에서 노출, 초점을 비롯하여 내장 플래시, 역광보정장치, 간단한 필름 장전, 모터 드라이브에 의한 자동연속 촬영 등 다기능이면서 수동적 조절이 거의 필요 없는 고도의 자동화 기능을 말한다.

 

■ 풋라이트 (footlight)

밑에서 비추는 광선을 말하며 무대조명에서는 각광(脚光)이라 불린다. 피사체에 대하여 아래쪽 각도에서 조명하는 효과광선이다.

 

■ 풋 스위치 (foot switch)

확대 작업시 버닝(burning)이나 닷징(dodging) 등의 작업으로 손놀림이 많을 때 확대기 광원의 점멸(노광 버튼)을 발로 누를 수 있게 만든 스위치를 많이 사용한다. 발 스위치라고도 한다.

 

■ 풍경사진 (風景寫眞, landscape photography)

자연이나 인공적인 풍경을 제재로 하고 거기에 사진가의 관조를 통한 해석을 곁들여 찍은 사진. 최근에는 자연의 장엄함과 힘찬 모습을 강조하는 것뿐 아니라 인공적 건조물이나 정경(情景)을 찍은 사진, 일상적 풍경이나 그 곳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과의 관계를 포착하려는 풍토적 관찰을 주제로 한 사진, 또는 자연의 조형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 사진, 매우 추상화된 공간 속에 작가 자신의 내면적 세계를 반영시킨 작품, 그리고 주관적 심상을 표현하는 심상(心象) 풍경까지도 풍경사진의 분야가 되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의 광고 목적을 위한 관광사진이나 그림엽서 사진도 광의의 풍경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풍경사진은 미적 관점에서 겨냥하는 경우와 보도적 안목에서 응시하는 경우, 그리고 매우 주관적 발상에서 대상으로서의 자연에 작가의 이미지를 의탁하는 경우가 있고, 조형적 사고와 감각에서 자연의 단편을 끊어 찍는 경우도 있다. 또한 풍경사진의 제작방법에서도 요즈음은 테마 의식이 강하여 무엇인가 적극적으로 주장하려는 의욕에서 낱장사진보다 엮음사진 형식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많아져가고 있는데 이것은 걸작주의에서 테마주의로 표현형식이 이행되어 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풍경사진은 인물사진(포트레이트)과 함께 가장 역사가 깊고 또한 예술사진의 주류가 되어왔다. 사진 발명 당초에는 인물보다 오히려 정물이나 풍경이 촬영대상이 되었으며, 은판사진(daguerreotype; 다게레오타입)의 발명자 L.J.M.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가 1839년 찍은 파리 거리의 풍경사진과 영국의 사진발명자 W.H.F.톨벗이 43년 일상생활 주변에서 풍경을 제재로 한 사진을 찍어 《자연의 화법 Pencil of Nature》이란 책을 낸 것이 가장 초기의 것이라 할 수 있고 이 때의 풍경사진은 단순 소박한 풍경의 기록이었다. 그 뒤 풍경을 미적으로 표현하려는 창조의욕이 사진가들 사이에 싹트면서 회화를 선진예술로 생각하고 모방ㆍ추종했는데, 예술을 표방한 풍경사진이 회화적 주제와 구도를 모방하여 몽타주(montage) 등 인공적 수단으로 암실에서 조립되었고, 이에 대해 사진의 자연에의 복귀를 주장하고 눈에 비친 자연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서 사진 독자의 예술성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진가도 있다. 곧 1886년 《노포크 브로즈의 생활과 풍경 Life and Landscape on the Norfolk Broads》이란 사진집을 낸 영국의 사진가 P.H.에머슨 등이 그 대표적 작가이다. 또한 인상파 회화의 영향을 받아 연초점 묘사를 하거나 피그먼트 인화(pigment print; 안료인화)를 하는 등 이런 회화 추종의 사진은 1800년대 후반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성행하였다.

그러다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사진의 광학적 사실특성과 묘사성을 이용하여 회화 모방에서 탈피하려는 운동이 일었는데, 미국의 A.스티글리츠(Stieglitz, Alfred)는 사진분리파운동[Photo-Secession Group: 사진적 표현을 목적으로 한 혁신운동으로 회화 추종의 사진을 회화와 분리시키려는 조직적 활동.]을 통해서 이것을 창도(唱導)하였고, 프랑스의 J.E.A.앗제는 파리 시정(詩情)의 일상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찍음으로써 그 실천자가 되었다. 또한 렌즈의 광학적 묘사성으로 대상에 육박하여 그 본질을 추구함으로써 새로운 미를 추출하려 했던 미국의 E.웨스턴, P.스트랜드, B.애버트, A.애덤스, A.파이닝거 등은 사진사에 길이 남을 풍경사진작가들이다.

한국에서는 미묘한 광선의 뉘앙스를 추구하는 살롱풍의 풍경사진과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리얼리즘 융성기에 발생한 새로운 경향으로 나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정(詩情)과 톤(tone)의 아름다움 이외에 신선한 조형미와 자연의 장엄함을 표현하거나 민속적ㆍ풍토적ㆍ사회적 안목에서 풍경을 다시 보는 경향과, 인간감정을 풍경사진에서 구하려는 경향 등이 펼쳐지고 있다.

 

■ 퓰리처상 (Pulitzer prize)

미국의 대신문업자 퓰리처(Joseph Pulitzer)의 유언으로 1918년에 창설된 상으로 연1회, 저널리즘을 비롯하여 14개 부분에 주어지는데 사진부분도 세계적인 영예로 되어 있다. 상금은 한 부분에 500달러 또는 1000달러이다. 심사위원회는 컬럼비아 대학 신문학과에 설치되며 해마다 5월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수상자는 원칙적으로 미국인이지만 예외도 있다.

 

■ 프라티카 렌즈 마운트 (pratica lens mount)

일안 반사식 렌즈 마운트의 일종이다. 초기 독일의 프라티카 카메라에 의해 시작된 사이즈로서, 렌즈의 나사 직경이 42mm, 렌즈 부착면에서 필름 면까지의 거리가 45.5mm로 되어 있다. 현재는 가장 일반화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아사히 펜탁스 카메라를 비롯하여 여러 기종에 채용되고 있다.

 

■ 프런트 라이팅 (front lighting)

⇒ 정면광

 

■ 프런트 포커스 (front focus)

맨 앞 렌즈만을 돌려 초점을 맞추는 전옥회전식 초점조절을 일컫는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스프링식 카메라나 롤라이 35S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목측식 초점조절방식이며 간단한 구조의 카메라이다.

 

■ 프런트 프로젝션 (front projection)

⇒ 프로젝션 프로세스

 

■ 프레 발광 (pre-發光)

예비 발광(豫備發光). 실내와 같은 곳에서 인물 촬영시에 셔터 버튼을 누를 때 내장 스트로보가 적목현상(red-eye effect)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연속적으로 ‘예비 발광’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올림푸스에서는 ‘프레발광(Pre-발광)’이라고 하고, 이 방식을 ‘AUTO-S모드’라고 부르고 있다. 한편 AF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 피사체가 어두우면 거리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적외선에 의한 ‘AF 보조광’을 피사체 쪽으로 쏘게 되는데 캐논에서는 이것을 ‘프레발광(pre-發光)’이라고 부른다. 또 AF 카메라 전용 스트로보를 천장이나 벽과 같은 곳에 바운스 라이팅(bounce lighting)을 할 경우에 스트로보에 대한 노출 측정을 위해서 약하게 예비 발광하는 것도 ‘프레 발광’이라고 한다.

 

■ 프레셔 플레이트 (pressure plate)

카메라 압판(押板)을 일컫는 말로 카메라 내부의 초점면에서 필름의 평면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이다.

 

■ 프레스 (press)

압착하다, 누르다의 뜻을 지니는 용어로 인쇄, 출판물 등도 프레스라 하며 특히 신문 및 신문사를 프레스라 한다. 그러나 방송매체도 이에 포함시켜 모든 언론을 프레스라고 부른다. 한편 직업적인 언론 활동이나 기자들을 지칭하기도 한다.

 

■ 프레스넬 렌즈 (fresnel lens)

윤곽을 부드럽게 하는 특수 렌즈. 일종의 집광 렌즈로 유리나 플라스틱 판에 가느다란 동심원의 흠이 생겨져 있는 것으로 카메라 초점유리의 영상 네 귀퉁이까지 평균적으로 밝게 보이게 한다. 스포트 라이트의 집광용 렌즈로도 쓰인다. 집광 렌즈의 중심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렌즈의 곡면을 링 모양으로 나누어 프리즘 환상(環狀)으로 추출하고, 이것을 평면에 늘어 놓은 것이다. 프랑스의 물리학자 프레스넬(A.J. Fresnel)이 개발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솔라 스포트라이트(solar spotlight)에 쓰인다.

 

 

↑ 프레스넬 렌즈의 원리

프레넬 스크린 안쪽에 새겨진 동심원 형태의 홈으로 인해서 초점 스크린의 주변부가 밝게 보인다.

 

■ 프레스 카메라 (press camera)

보도용 카메라라는 뜻으로 35mm판 카메라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이전에는 뉴스 사진이나 스포츠 사진 등을 취재하는 데 독일제 안고, 파르모스, 마키니, 프레스맨 등이 많이 사용되었다. 프레스 카메라의 대표적인 카메라로는 미국제 스피드 그래픽이 있다. 4×5inch 시트 필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거운 대형 카메라를 휴대하고 불과 2~3매의 필름으로 결정적 순간을 노렸기 때문에 조작에 있어서 극도의 숙련을 필요로 했다. 최근에는 35mm 카메라와 감광재료의 발전 등으로 인하여 신문사진에는 35mm 카메라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 프레스 카메라맨 (press cameraman)

신문사 또는 통신사에 소속 혹은 계약되어 주로 뉴스 사진을 찍는 카메라맨을 의미한다.

☞ 포토저널리즘 참조

 

■ 프레속 (presoak)

‘presoak’은 ‘세제나 약제에 미리 담그다’라는 뜻으로 물현상이라하여 현상 전에 필름에 물을 적셔주어 현상액이 잘 스며들게 해주는 과정이다. 탱크 속의 먼지 제거는 물론 적당한 수온을 유지해 주면 현상 탱크의 온도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 프레스 포커스 레버 (press focus lever)

뷰 카메라용 렌즈 셔터에서 초점 맞추기를 위한 셔터 개방용 레버를 말한다.

 

■ 프레이밍 (framing)

촬영시에 파인더의 시야 틀에서 피사체를 제거한 화면을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즉 카메라 앵글, 주제의 화면상의 위치, 부제의 배치 등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결정하는 것으로, 35mm판 등 소형 카메라에서는 확대시에 트리밍[trimming: 사진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화면을 조정하기 위하여 네거티브 필름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다른 부분을 확대하는 조작.]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프레이밍을 특히 중시해야 한다.

 

■ 프레이밍 업 (framing-up)

계획적으로 죄에 빠뜨리는 것이라는 의미의 용어로 날조한 기사나 사진을 일컫는다.

 

■ 프레임 (frame)

긴 필름 상의 일련의 화상 중 한 컷을 지칭한다. 영화에서부터 사용된 용어이며 사진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촬영 속도나 영사 속도는 1초간에 보내지는 프레임 수로 표시된다. 또 롤 필름이나 34mm 스틸 필름 상의 한 틀에 들어 있는 화상이나 카메라의 파인더 안에 실제로 촬영되는 시야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진 틀을 가리키기도 한다.

 

■ 프레임 라인 (frame line)

필름 상에 있는 콤마(화상)와 다음 콤마와의 경계선(가는 검은 줄, 혹은 콤마와 콤마의 중간부에 노랗게 되어 있는 부분)을 말한다. 35mm 영화 필름에서는 퍼포레이션 4개마다 잉크 또는 잠상으로 가는 줄(프레임 라인 마크)이 있어 편집자가 편집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프레임 번호 (frame number)

영화 필름이나 롤 필름 상에서 연속되는 화면의 한 콤마를 프레임이라고 하며, 필름 등에 프린트시의 편의를 고려해서 프레임마다 번호를 넣게 되는데 이 번호를 프레임 번호라고 한다.

 

■ 프레임 아웃 (frame-out)

영화나 방송 등의 제작에 있어서 화면 내에 있는 주요 피사체를 화면 밖으로 나가게 하는 카메라 워크를 뜻한다.

 

■ 프레임 인 (frame-in)

영화나 방송 등의 제작에 있어서 화면 안으로 주요 피사체가 들어오도록 하는 카메라 워크이다.

 

■ 프레임 카운터 (frame counter)

콤마 수 계산기를 말한다. 영화에서 필름의 길이는 콤마 수로 지시한다.

 

■ 프레임 파인더 (frame finder)

금속판이나 철사로 만든 틀에다 접안부의 구멍을 통해서 맞춰 보도록 되어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을 수 있다. 렌즈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보기 쉬우나 시야틀이 희미하게 보여 촬영 범위는 정확하지 않다. 그 대신에 양 눈을 뜨고 틀 바깥을 볼 수 있으므로 스포츠 등 움직임이 빠른 통태 촬영에 편리하다. 대형 카메라에 설치되는 수가 많은데 소형 카메라에도 액세서리로서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스포츠 파인더(sports finder)라고도 한다. ☞ 스포츠 파인더 참조

 

■ 프로그램 리셋 버튼 (program reset button)

탁상용 계산기의 ‘올 클리어(all clear)’ 버튼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버튼으로서, 카메라에 내장된 CPU(중앙처리장치)에 키 버튼을 이용하여 각종 명령을 세트하였을 경우에 지시 된 그 명령들을 한번에 클리어 하기 위한 버튼을 말한다. 카메라에서는 모든 기능을 캔슬하는 것이 아니고 촬영 모드만을 프로그램 모드로 복원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리셋 버튼이라고 한다.

 

■ 프로그램 변환 (program shift)

⇒ 프로그램 시프트

 

■ 프로그램 셔터 (program shutter)

(1) EE 카메라에 붙어 있는 렌즈 셔터의 하나로 LV(Light Value) 셔터를 더 발전시킨 것이다. LV를 정하면 일정 조리개와 셔터 속도의 조합으로 적정노출이 되도록 자동화한 것이다.

(2) 노광량에 대해 미리 입력된 셔터나 조리개값으로 촬영되는 방식이다. 이것은 노광량이 EV(Exposure Value)값으로 대응되기 때문에 노광량이 적으면 조리개가 개방되거나 셔터 속도가 느려지고, 많으면 조리개가 넓어지거나 셔터 속도를 빨리해 자동노광 되도록 한 방식을 말한다. 이것은 간혹 셔터 속도가 느려지거나 조리개가 개방되어 흔들리거나 심도가 얕은 사진이 되기도 한다.

※ 멀티 프로그램 셔터(multi program shutter): 프로그램 셔터 방식에서 나아가 셔터나 조리개 중 어떤 하나를 중시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고정시키거나 피사체의 심도를 조절하기도 하는 프로그램 변경 방식(듀얼 프로그램; dual program).

 

■ 프로그램 시프트 (program shift)

프로그램 변환. 카메라가 프로그램 AE 상태에서 조리개값이나 셔터 속도의 조합 상태가 촬영 목적에 적당치 않을 경우 EV(Exposure Value)는 그대로 유지한 채 조리개값과 셔터 속도의 조합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 프로그램 AE (自動露出方式, program automatic exposure type)

(1) 노출값(EV)에 따라 각 EV에 상당하는 조리개, 셔터 속도이 조합을 미리 프로그램해보고, 측광시의 EV에 대하여 미리 프로그램한 조리개 셔터 속도로 노출되는 자동노출기구이다. 조리개, 셔터 속도의 프로그램 방식이 다음과 같은 타입들이 실용화되고 있다.

▷ 심도 우선형 프로그램: 될 수 있는 대로 조리개를 조인 상태로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저속형 프로그램)이다.

▷ 표준형 프로그램: 조리개, 셔터 속도의 조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중용형 프로그램이다.

▷ 속도 우선형 프로그램: 될 수 있는 대로 고속 셔터로 촬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고속형 프로그램)이다.

(2) 프로그램 방식은 자동노출방식으로 여러 가지 노출을 측정할 때 카메라에 프로그램되어 있는 노출값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노출측정방식이다. 즉, 현장의 밝기에 따라서 셔터 속도나 조리개값이 사전에 정해둔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프로그램식이라 하고, 이 프로그램과 AE 기구를 일체화시킨 것을 말한다. EV에 의해서 그 조합은 변화되지만,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몇 가지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프로그램 방식도 있다. 즉 조리개를 중시하고 피사계심도를 깊게 하느냐, 피사체의 움직임을 고려해서 셔터 속도를 가급적 빠르게 설정하느냐 하는 변화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 프로덕션 (production)

제작물, 작품이라는 뜻이며, 주로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소를 의미한다.

 

■ 프로덕트 디자인 (product design)

생산품 또는 제품 디자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 프로세스 필름 (process film)

평탄한 사진인쇄에 사용되는 하이 콘트라스트의 필름으로, 일반 사진에서는 극단적인 하이 콘트라스트 기법이라든가 라인 톤 프로세스 등 특수한 표현목적으로 사용된다.

 

■ 프로젝션 프로세스 (projection process / screen process)

영사된 사진 또는 영화를 배경으로 하여 주제가 되는 배우의 연기 등을 합성 촬영하는 방법을 말하며, 그 영사용의 원고는 플레이트(plate)라 한다. 투과 스크린의 뒤에서 영사하고 모델이 앞에서 연출을 하는데 특수반사 스크린과 하프미러를 이용하는 프런트 프로젝션 프로세스(front projection process)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프로젝터의 광축과 카메라의 광축을 정확히 맞추어야 하며 모델의 테두리에 가늘고 검은 윤곽선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 프로젝터 (projector)

사진에서는 슬라이드 영사기를 일컫는다.

 

■ 프로 카메라맨 (professional cameraman)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professional photographer)의 속칭으로써 지명도 높은 사진가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이들은 사진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신문사, 잡지사, 광고사 등과 계약을 맺은 프리랜서 카메라맨들을 말한다. 하지만 초상사진 전문의 사진관에 종사하는 카메라맨은 별도로 영업사진가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그리고 기타 직업을 가지면서 가끔 사진작품을 팔고 있는 사람을 세미프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반드시 프로, 세미프로의 구분을 확실하게 긋지는 않는다. 아마추어 사진가의 반대어이다.

 

■ 프로필 라이팅 (profile lighting)

⇒ 렘브란트 라이팅

 

■ 프록서 렌즈 (Proxer lens)

차이스사(社)의 접사용 어태치먼트 렌즈의 상품명이다. 명칭이 일반화되어 접사용 어태치먼트 렌즈를 프록서라 부르는 수가 많다. ☞ 접사용 보조 렌즈 참조

 

■ 프롤로그 (prologue)

머리말, 서막 등의 뜻이며, 에필로그(epilogue)의 반대어로 엮음사진(포토스토리)의 최초 도입사진을 말하기도 한다.

 

■ 프리셋 조리개 (preset diaphragm)

프리셋 링을 사용하여, 사전에 조리개의 눈금을 세트해두고 조리개를 개방한 후 초점을 맞춘 다음에 그 눈금을 보지 않고 프리셋 링을 회전하면 미리 정해둔 조리개에서 스톱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는 이용되지 않으며, 확대 인화용 렌즈에 프리셋 조리개를 일부 이용하고 있다.

 

■ 프린지 라이트 (fringe light)

⇒ 역광

 

■ 프린터 (printer)

업무용으로는 자동적으로 노광을 주어 대량처리를 쉽게 한 오토프린터나 일정한 크기로 확대 프린트할 수있는 확대 프린터 등이 있으며, 지금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밀착인화기도 있다.

 

■ 프린트 (print)

인쇄 및 인쇄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진에서는 인화 또는 인화된 사진을 말한다.

 

■ 프린트 배선 (printed circuit)

⇒ 인쇄배선

 

■ 프린트 스케일 (print scale)

톤 스케일(tone scale)이라고도 한다. 확대 인화를 할 경우 시험인화노광을 간단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서, 원형을 10등분하여 각각 농도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 인화지 위에 1회 노광을 주어 그 결과에 따라 적당한 인화 부분의 수치에 의거해 적절한 노광시간을 알도록 되어 있다.

 

■ 프린팅 타이머 (printing timer)

확대 인화시 확대기 노광시간을 조절하는 타이머를 말한다. 보통 0.1초, 1초 10초 단위의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 프릴링 (frilling)

프릴(frill)은 주름이라는 뜻이다. 필름이나 건판을 고온에서 현상할 때, 손가락 등이 필름에 닿아 연화한 젤라틴막 주변이 벗겨지는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의 필름은 막면 강화와 경막처리를 철저하게 하여 이와 같은 사고는 극히 적다.

 

■ 플라스마 패널 디스플레이 (plasma panel display)

가스 방전을 이용한 묘사장치이다. 이 패널은 투명한 평판상으로 기억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디지털 제어에 의해 점화발광 위치를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특징이 있다. 특유의 기억기능이란 일단 발광한 셀은 어드레스 신호를 제거해도 유지전압으로만 발광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용도로서는전신기 출력용 디지털 표시기기, 메모리 스코프같은 측정기, 숫자 표시기기, 또는 전광표시판과 같은 대면적 표시 등이 있다.

 

■ 플라스틱 렌즈 (plastic lens)

투명 프라스틱을 가공하여 만든 렌즈이다. 렌즈 재료는 무색 투명, 등방(等方), 균질하며, 소정의 광학상수(굴절률, 배수 등)를 가지고 단단함이나 탄성률, 적당한 정도의 기계적 강도를 가져야 하며 내풍화성(耐風化性)이 좋아야 하는 점 등이 요구된다. 플라스틱 재료는 유리 재료에 비해 싸고 경량이다. 성형 가공이 쉽고 내충격성은 뛰어나지만 투명, 등방, 균질성은 약간 떨어진다. 광학상수의 범위도 좁고 팽창계수가 크므로 정밀 광학 렌즈에는 적당하지 않다. 요즘에는 코팅에 의해 표면의 내마모성(耐磨耗性)이 개선되어 안경 렌즈, 콘택트 렌즈, 선글라스에 이용되며, 성형이 쉬운 점을 이용한 비구면 렌즈가 TV용 촬영 렌즈나 카메라 렌즈에 이용되고 있다.

 

■ 플라티노타입 (platinotype)

백금사진(白金寫眞), 백금사진판(白金寫眞版), 또는 백금인화법(白金印畵法)이라고도 하며 백금감광액을 도포한 인화지를 사용하여 인화상을 얻는 방법을 말한다. 백금염에 대한 빛의 작용은 1804년 게랭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832년 존 허셀경(Sir John Hershel)에 의해 이론화된 후 1844년 로버트 헌트(Robert Hunt)에 의해 수산화제2철(ferric oxalate)과 백금을 혼합하여 종이에 도포하면 빛에 의해 흑화된다는 것이 발견되었으나 상을 완전히 정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였다. 헌트의 발견 30년 후인 1873년 윌리엄 윌리스(William Willis)에 의해 완전한 백금인화법이 발표되었다. 백금인화에는 백금염과 철염이 혼합되어사용되며 감광 후 철염은 제2철염 상태로 된 다음 현상액에서 백금염을 금속 상태로 환원시킴으로써 상이 형성되는 것이다. 백금인화는 암부의 디테일이 좋으며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확대가 불가능하며 제작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 플라티노타입

Tina Modotti 티나 모도티 作

Hands Resting on a Shovel, Platinum Print, 1923-29. [출처]

 

■ 플래시 (flash)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경우 밝은 빛을 순간적으로 비추어 촬영하고자 하는 곳을 밝게 해 준다.

▷ 자동 플래시: 전자 회로에 의해 밝고 어둠을 감지해서 필요한 경우 스스로 플래시가 작동하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 홍조방지: 촬영시 눈동자가 빨갛게 되는 현상(red-eye effect; 적목현상)을 감소시킨다.

▷ 강제 플래시: 무조건 발광시킨다.

▷ 플래시 금지: 무조건 발광을 하지 않는다.

 

■ 플래시 건 (flash gun)

섬광전구를 발광시키는 장치이다. 즉 광량 부족시에 촬영의 주광원 또는 보조광원으로서 섬광구를 발광시키는 장치이며,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는데 사용하는 섬광에 의해 초소형 벌브용, 소형 벌브용, 중형 벌브용, 대형 벌브용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 플래시매틱 (flashmatic)

발광하는 광원의 가이드 넘버(GN; guide number)에 의해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변화하면 조리개도 연동되어 변하는데, 이 자동 시스템은 언제든지 적정발광량을 유지하도록 건트롤되어 있다. 스트로보 내장 카메라의 대부분은 이 플래시매틱 기구를 채용하고 있다.  ☞ 오토 스트로보 참조

 

■ 플래시 메모리 (flash memory)

전원이 끊겨도 저장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기억장치(memory unit)이다. 소비전력이 작고, 전원이 꺼지더라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은 채 유지되는 특성을 지닌다. 곧 계속해서 전원이 공급되는 비휘발성 메모리(non-volatile memory)로, 디램[DRAM,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일반적인 기억장치로 많이 사용되지만 전원이 끊어지면 저장된 자료가 소멸되는 반도체.]과 달리 전원이 끊기더라도 저장된 정보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보의 입출력(input/output)도 자유로워 디지털 텔레비전ㆍ디지털 캠코더ㆍ휴대전화ㆍ디지털 카메라ㆍ개인휴대단말기(PDA)ㆍ게임기ㆍMP3 플레이어 등에 널리 이용된다.

종류는 크게 저장용량이 큰 데이터저장형[NAND: 낸드형.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서 앞서며, MP 3플레이어, 인터넷폰,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캠코더, 휴대용 저장장치인 USB카드 등의 메모리로 채용된다.]과 처리속도가 빠른 코드저장형[NOR: 노어형. 정보의 처리속도에서 앞서며, 주로 휴대전화의 메모리로 사용된다.]의 2가지로 분류된다. 데이터저장형은 고집적(高集積)이 능하고 핸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어 고집적 음성이나 화상 등의 저장용으로 많이 쓰인다. 컴팩트플래시(compact flash), 스마트미디어(smartmedia), 메모리스틱(memory stick)이 플래시 메모리의 하나이다.

 

■ 플래시 미터 (flash meter)

섬광 전용 전기노출계를 말한다. 수광체의 수광관으로 실리콘 포토 다이오드를 사용하고, 여기에 도달된 수광량에 의해 발생되는 전류로부터 적정노출값을 시지하도록 만든 노출계이다.

 

■ 플래시 바 (flash bar)

플래시 큐브(flash cube)라고도 한다. 몇 개의 아주 작은 플래시 벌브(섬광전구)로 구성된 조명기구이다. 한쪽면에 5개씩 양면에 10개의 플래시 벌브를 장착하여 한 번에 1개씩 10번 발광할 수 있는 플래시로 주로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주로 쓰인다. ☞ 플래 시큐브 참조

 

■ 플래시 벌브 (flash bulb)

섬광전구(閃光電球). 전류가 통하면 순간적으로 강한 빛을 발광시키는 전구형 사진조명용 섬광광원이다. 가정용 백열전구 크기에서부터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초미니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연속동조 촬영을 가능하게 한 매지큐브(magicube)와 플래시 바(flash bar) 등의 종류가 있다. 최고 발광점(time to peak)과 발광시간 등의 발광특성에 따라 S, M, MF, F, FP급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플래시 벌브는 1회용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스트로보의 대중화와 다기능화에 밀려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 플래시 큐브 (flash cube)

입방체의 4면에 AG형과 같은 플래시 벌브를 반사갓과 합께 장치해 넣어 카메라측의 소켓에 끼워 사용하는데 한 번 셔터를 끊을 때마다 90˚씩 회전하여 한 개의 큐브로 4회 연속해서 발광시킬 수가 있다.

 

■ 플래시 팬 (flash pan)

영화 촬영기법 중의 하나로 두 장면간의 관련성이나 동시성을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장면의 변화를 신속히 직접 패닝하여(카메라의 방향을 바꿔서) 촬영하는 것 또는 그러한 효과가 나게 편집한 것을 말한다.

 

■ 플래싱 (flashing)

인화기법의 하나로, 인화의 일부를 어둡게 하거나, 불필요한 강한 하이라이트를 약하게 할 경우에 행한다. 방법은 확대노광을 끝내고 적색 필터(R 필터)를 걸어 투과영상은 보이나 감광하지 않도록 한 후, 펜 라이트에 검은 종이를 원추형으로 감아서 광속(光束)을 좁힌 빛으로 필요한 부분을 감광시킨다. 또는 보통의 노광 후 네거티브를 빼내고 확대 렌즈를 최소 조리개로 하여 기억하고 있던 부분에만 빛을 비춰 인화한다. ☞ 버닝 참조

 

■ 플랫 (flat)

평평함, 단조로움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진의 화상을 평가할 때 쓰는 용어이다. 사진인화 상태의 농담이 부족하거나 명암차가 적은 연조(low contrast) 상태일 때 플랫하다고 말한다. 피사체나 그 채광 자체가 플랫할 때도 있지만 검은 섀도가 회색에 가깝고 하이라이트의 희어야 할 부분도 깨끗하지 못하고 회색에 가까운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 플러드 라이트 (flood light)

투과조명(透過照明). 상대적으로 넓고 확산된 광선이 발생되도록 설계된 조명이나 조명기구를 말한다. 세트의 넓은 영역을 고르게 그림자 없이 비출 수 있는 강력한 비지향성 조명, 또는 그 조명기를 가리키는 말로서 보통 하나 이상의 램프로 구성되어 있다. 표준투광조명은 초점장치가 없고 주로 전반적인 정면조명(front lighting)으로 사용되므로 적절한 조절이 가해지지 않으면 대개 희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화면효과를 나타내지만, 초점장치가 되어 있는 투과조명기는 지향성으로서 표준투과조명과 집광조명(spot lighting)의 중간형태로 많이 쓰인다.

 

■ 플러드 램프 (flood lamp)

플러드(flood)는 ‘범람하다’ 또는 ‘빛이 잘 확산되다’라는 의미로서, 스폿 램프(spot lamp)에 반대되는 말이다. 리플렉트 램프(반사형)의 하나로서 60˚ 이상의 조사각(照射角)으로 부드럽게 산광된 빛을 비춰주는 사진용 전구이다. ⇔ 스폿 램프 비교

 

■ 플레어 (flare)

(1) 카메라 렌즈의 내부반사나 너무 밝은 피사체로 인한 난반사(확산반사)로 인해 노출된 필름상에 나타나는 과다하게 밝은 부분으로 화상 전체나 일부에 뿌옇게 안개 낀듯한 흐림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또는 카메라의 방광장치(放光裝置)에 이상이 생겨 스며든 빛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데, 화상에 연속적인 조리개 무늬나 광원 모양의 허상(虛像)이 맺히는 현상도 플레어라고 하며 특히 이를 피사체에 없는 허상이 생겼다는 뜻에서 고스트 이미지(ghost image)라 지칭한다. 플레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사체의 밝기를 감소시키거나 태양이나 전구 등 강한 빛이 직접 렌즈에 들어오지 않게 해야 하는데 렌즈 후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일 후드가 없다면 손바닥을 펴서 렌즈에 손의 그림자를 만들어주는 방법이 한 방편이다. 또한 플레어를 잘 일으키는 자외선이나 단파장광을 차단하는 필터도 플레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2) 사진제판 등에서 카메라로 원고를 망촬영할 때, 원고의 그림과는 관계없이 흘러서 필름에 닿는 불필요한 광선을 말하기도 한다. 이런 플레어가 지나치면 망점(dot) 콘트라스트가 저하되며 안개현상(fog)이 생겨, 결과적으로 망점의 질이 좋지 않게 된다. 따라서 망촬영을 할 때에는 플레어의 원인이 되는 모든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

 

↑ 플레어

<사진 1>은 햇빛의 반사와 흩어짐이 카메라 조리개 모양의 이미지로 표현된 예이다. 이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능하지만, 촬영자가 조리개의 이미지 같은 특별한 효과의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태양이나 밝은 빛이 렌즈 안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은 되도 록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2>에서 나타난 빛의 흩어짐은 예술적인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손으로 직접 프린트 한 것이며, 보통의 확대기로는 얻기가 힘들다. [출처]

 

■ 플레이백 (play-back)

녹음, 녹화된 소재를 재생하는 일을 지칭한다. 또한, 프리스코어링(촬영 전 녹음)한 음을 재생시키면서 촬영하는 일을 말하며, 노래나 음악 장면의 촬영에 이용된다.

 

■ 플레이트 홀더 (plate holder)

건판, 시트 필름 따위를 카메라에 장전하기 위한 차광 케이스로서 촬영시에는 차광판을 빼고 사용한다. ☞ 필름 홀더 참조

 

■ 플레인 하아포 (plain hypo)

 ⇒ 단하이포액

 

■ 피그먼트 인화법 (pigment printing process)

기존의 은염감광유제에 의한 인화와는 달리, 중크롬산염(중크롬산칼륨, 중크롬산암모늄)의 성질을 이용하여 인화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 혼합물에 원하는 색의 안료(pigment)를 섞어 다양한 색의 인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피그먼트 인화법이라 불린다. 오일 인화법, 브롬오일 인화법, 고무 인화법도 모두 이러한 피그먼트 인화에 속한다. ☞ 브롬오일 인화법, 고무 인화법 참조

 

■ 피닉스 (Phoenix)

불사조(不死鳥)를 말한다. 500년에 한 번 스스로 화구에 들어가 타는데 그 재 속에서 재생한다고 하는 이집트 신화의 새이다. 1954년에 시험제작된 미란다의 일안 반사식 카메라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 피사계심도 (被寫界深度, depth of field)

사진 렌즈로 어떤 거리의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그 앞쪽(근점)과 뒤쪽(원점)의 일정한 거리 내에 초점이 맞는데 이때 그 범위를 이르는 말이다. 피사체에서 원점까지를 후방심도(後方深度), 근점까지를 전방심도(前方深度)라고 한다. 초점은 전방에서 후방으로 갈수록 점차 조금씩 흐려지나 흐림이 매우 적은 피사계심도 내에서는 초점을 맞춘 거리와 같은 정도로 선명하게 찍히며 이것을 피사계심도의 기준이 되는 허용흐림(허용분원/허용착란원)이라고 한다. 보통 전방보다도 후방심도가 크므로 의식적으로 앞쪽에 초점을 맞추면 피사계심도를 유효하게 쓸 수 있다.

피사계심도를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조리개 구경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조리개 구경을 넓히면 피사계심도가 얕아지고 반대로 조리개 구경을 좁히면 피사계심도가 깊어집니다. 물론 조리개 구경이 넓어지면 셔터 속도는 빨라지고, 조리개 구경이 좁은 경우에는 셔터 속도가 느려져서 동일 노출을 유지하지만 동일 노출이면서도 피사계심도가 다르기 때문에 두 이미지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피사계심도는 조리개 외에도 다른 조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먼저 촬영 거리가 가까우면 심도는 얕아지고 거리가 멀면 심도가 깊어지면, 렌즈의 초점 거리가 길어지면(망원) 심도가 얕아지고 짧아지면(광각) 깊어진다. 그래서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화면 전체에 초점이 잘 맞지만, 망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사계심도가 얕기 때문에 배경의 흐림에 유의해서 촬영해야 한다. 그리고 초점이 맞은 곳을 기준으로 앞쪽보다는 뒤쪽의 심도가 더 깊다.

정리하자면, 피사계심도는 촬영거리, 사용 렌즈의 초점거리, 조리개의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달라진다.

┏ 조리개를 조일수록 깊어지고 열수록 얕아진다.
┣ 사용 렌즈의 초점거리가 짧을수록 깊어지고 길수록 얕아진다.
┣ 촬영거리가 멀수록 깊어지고 가까울수록 얕아진다.
┗ 초점을 맞춘 곳에서 먼 쪽은 깊고 가까운 쪽은 먼 쪽보다 얕다.

따라서 복잡한 배경의 인물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장초점 렌즈(long focus lens)를 사용하여 조리개를 열어서 배경을 흐리게 하고, 근경에서 원경까지를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단초점 렌즈(short focus lens)를 채택해서 조리개를 가급적 죄어서 촬영하면 된다. 때때로 피사계심도와 초점심도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사계심도(field of foucs)는 렌즈에서 바깥쪽의 깊이이고, 초점심도(depth of focus)는 렌즈에서 안쪽의 깊이이다.

피사계심도를 이용한 사진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팬 포커스(pan focus)와 아웃 포커스(out focus) 사진이다. 팬 포커스는 인물사진의 경우 뒷 배경을 완전히 흐리게 만들어서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법중 하나이다. 팬 포커스의 확실한 표현을 위해서는 대구경 렌즈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완전개방하기도 하고 망원 렌즈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와 반대되는 경우를 아웃 포커스라고 하는데 주로 원근감을 강조하는 사진에서 많이 사용된다.

 

 

↑ 조리개를 이용한 피사계심도의 조절 방법 [출처]

 

 

↑ 다양한 렌즈를 이용한 피사계심도의 조절 방법 [출처]

 

 

 

↑ 초점이 선명한 범위 [출처]

 

■ 피사체 (被寫體, subject)

사진을 찍는 데에 대상이 되는 물체를 일컫는 말이다. 대상(對象)이란 촬영의 기본 요소로서 최종사진작품의 내용과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서, 촬영의 의도와 각가의 심미적 기준 등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 피사체 거리 (subject distance)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렌즈의 광학적 중심으로부터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정밀을 요할 때는 렌즈의 앞쪽 주점(主點, nodal point)으로부터 피사체 사이의 거리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까지의 거리로서 촬영거리라고도 한다.

 

■ 피사체 블러 (subject blur)

카메라 흔들림에 의한 것이 아니라 피사체의 움직임이 셔터 속도보다 빠를 때 일어난다. 의도적인 경우가 아니면 움직임 때문에 피사체가 흘러버려 분명하게 찍히지 않으므로 동체의 경우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등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 피처 (feature)

신문, 잡지 등의 특종 또는 평판이 좋은 기획물을 말하며, 단편 영화에 대하여 장편 영화를 피처(feature)라 한다. 또한 장편으로 만든 엮음사진(포토스토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용어이다.

 

■ 픽서 (fixer)

⇒ 정착액

 

■ 픽셀 (picture element: pixel)

컴퓨터 모니터나 인쇄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디지털 이미지들을 아주 크게 확대하면, 그림의 경계선들이 연속된 곡선이 아니라 작은 사각형들이 붙어서 늘어서 마치 계단같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이미지들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주로)네모 모양의 작은 점들이 모여서 전체 그림을 만든다. 이 때 이미지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인 이 네모 모양의 작은 점들을 픽셀(pixel)이라고 한다. 픽셀은 영어로 ‘그림(picture)의 원소(element)’라는 뜻을 갖도록 만들어진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화소(畵素)라고 번역한다. 픽셀의 수가 많을수록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얻을 수가 있다. 같은 면적 안에 픽셀, 즉 화소가 더 조밀하게 많이 들어 있을수록 그림이 더 선명하고 정교하기 때문이다. ☞ 화소 참조

 

■ 픽셀 보간 (-補間, pixel complement)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로 픽셀의 수를 증가시켜 디지털 사진의 외관상 해상도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장방 픽셀(rectangular pixel) CCD를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그대로 화상을 출력하면 가로ㆍ세로비가 틀어지기 때문에 가로 또는 세로 방향의 픽셀을 보충해서 가로ㆍ세로비를 보정한다. 또 디지털 줌(digital zoom)에서는 CCD 중심 부분의 화상을 픽셀 보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실제와 비슷한 확대 촬영을 할 수 있다.

 

■ 픽토그래프 (pic-to-graph)
35mm나 120mm 필름용 카메라의 액정 판넬에 표시되는 심볼 기호를 말한다. 이 액정 판넬에는 각종 모드가 그림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쉽게 판단 할 수가 있다. 제조사에 따라서 ‘그래픽 디스플레이’, ‘심볼 마크’, ‘그래픽 심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 참고로 넓은 의미의 픽토그래프는 단순화된 그림에 의하여 대상의 성질이나 혹은 그 사용법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우리말로는 ‘그림문자’이다. 이것에 해당하는 매체로는 각종의 표시(sign), 트레이드 마크(trade mark), 심볼(symbol), 심볼 마크 (symbol mark), 브랜드 마크(brand mark) 등을 들 수 있으며, 정보전달매체로서 사인과 의지전달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며 한 사회의 단체나 공공장소, 대규모 행사, 기업 또는 제품의 질을 관계자 집단에게 보증하여 그 규모나 내용이나 이념 등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 핀업 (pin-up)

벽면에 핀으로 고정시켜 바라보고 즐길 수 있는 성적(性的) 매력이 풍부한 미인사진라는 뜻이다. 근래에는 누드 사진을 지칭하기도 한다.

 

■ 핀쿠션 (pincushion distortion)

상(像)이 바깥쪽 혹은 안쪽으로 휘어 보이는 왜곡으로 우리말는 실타래형 왜곡으로 번역된다. 왜곡(distortion)은 렌즈의 중심을 통과하는 경사광선을 조리개 구멍이 방해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것은 상이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확대되어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 pincushion distortion & barrel tistortion 비교 [출처]

 

■ 핀트 (pint)

사진기나 안경 따위의 렌즈의 초점을 말하는 것으로 사진이 전래되었을 당시, 네덜란드어 ‘brand punt’의 초점의 의음(意音)에서 유래되었다. 예를 들면  ‘초점이 맞았다’ 또는 ‘초점을 맞춘다’고 할 때에 사용된다.

 

■ 핀홀 (pin-hole)

(1) 노출시 필름 위에 먼지가 앉아서 생기는 것으로서 네거티브 필름 위의 반투명점을 지칭하는 말이다. 사진제판에서 원고로 사용하는 네거티브 필름의 핀홀은 수정하지 않으면 하이라이트 부분에 검은 점이 생기게 된다.
(2) 렌즈 대신에 핀홀 구멍(pin-hole opening)을 사용하던 오래 전의 박스형 카메라를 일컫기도 한다..

 

■ 핀홀 사진 (pin-hole photography)

렌즈 대신 바늘구멍(pin-hole)으로 상을 만들어 감광재료에 기록하는 방법 혹은 이 방법에 의해 만들어진 사진을 말한다. 상의 왜곡이 없고 X선과 같은 방사선으로도 상을 얻을 수가 있다. 빛의 직진성에 의해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거꾸로 된 화상이 맺히는 광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이용한 사진이다.

 

↑ 핀홀 사진

David Balihar 作, 2002.

핀홀을 통과하는 빛에 의해서 필름의 특정 부분에 피사체의 역상(逆像)이 맺힌다. [출처]

 

■ 핀홀 카메라 (pin-hole camera)

렌즈 대신 바늘구멍(pin-hole)으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로 바늘구멍 사진기라고도 한다. 내면을 검게 칠한 통의 한쪽 면에 작은 구멍을 내고 반대쪽 면에 필름을 장치하게 되어 있다. 렌즈를 사용하는 카메라와 달라서 근거리에서 원거리까지 모두 초점이 맞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구멍을 통하여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장시간의 노출을 필요로 하며, 움직이는 물체의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다. 구멍에서 필름면까지 10cm 것이면 구멍의 지름은 0.4mm가 적당하다. 고감도 필름[high sensitivity film: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감광도 400(ISO 400) 이상의 필름.]을 사용하여 적당한 조명과 플래시를 함께 사용하면 순간촬영도 가능하나, ISO 100 필름에는 10초 정도의 노출이 필요하다. 구멍을 크게 하면 노출시간은 줄어드나 영상이 선명하지 않고 흐리게 된다.

 

 

 

↑ 핀홀 카메라의 원리 [출처上, 下]

 

■ 필드 노트 (field note)

현장 또는 촬영하고자 하는 장소에 가서 여러 가지 자료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스케치(sketch)라고도 한다.

 

■ 필드 카메라 (field camera)

(1) 옛날 야외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할 때 사용되던 암상자 형식의 카메라를 말한다. 야외에서 사용되는 휴대가 편리한 카메라라는 의미에서 상자형의 접이식 테크니컬 뷰 카메라가 필드 카메라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이 카메라는 카메라 무브먼트가 비교적 자유롭고 패럴렉스(시차)나 시야율에 대한 염려가 없으며, 주름상자(bellows)만 늘리면 간단히 접사촬영이 되는 등 뷰 카메라의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

(2) 무게가 가볍고 조작방법이 간편한 야외촬영용으로 널리 쓰이는 휴대용 중계 카메라를 일컫기도 한다. 본질적으로 스튜디오 카메라(studio camera)와 다르지 않으나 운반이 편리하도록 소형ㆍ경량으로 되어 있다.

 

■ 필 라이트 (fill light)

⇒ 필인 라이트

 

■ 필름 (photographic film)

얇은 막(膜)이나 판(板)인 투명한 지지체에 감광유제를 바른 것을 필름이라 한다. 셀룰로오스의 얇은 판에 젤라틴 유제를 바른 컷 필름의 형태로 1888년 미국에서 발명되었으나 1889년에 이스트먼 코닥이 35mm 롤 필름을 생산하여 전세계로 퍼지게 된 것이다. 초기의 지지체는 니트로셀룰로오스였기 때문에 타기 쉽고 폭발의 위험도 있었으나, 그 후 1935년에 난연성(難燃性) 아세테이트가 사용되었고 수십 년 전부터 안전한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사진용 필름은 지지체(베이스)에 할로겐화은(브롬화은과 소량의 요오드화은)의 미세한 결정을 젤라틴 용액에 혼합하여 얇고 균일하게 도포한 것이다. 이 할로겐화은 입자는 빛의 작용에 의해 광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잠상(潛像)을 만들게 된다. 이때 노광된 부분은 현상에 의해 흑색 금속은으로 환원되어 네거티브 화상이 형성된다. 이것을 정착처리에 의해 미노광 및 미현상된 할로겐화은을 용해시키면 고정된 네거티브 화상을 얻을 수 있다. 필름에는 유제면을 보호하기 위해서 젤라틴 보호막을 최상부에 바르고 다음으로 감광유제층, 유제를 베이스에 부착시키는 하인층(下引層), 그리고 베이스의 내면에 헐레이션 방지층이라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35mm 필름에는 헐레이션 방지층 대신 베이스 그 자체를 청회색으로 착색한 것도 있다.

 

■ 필름 가이드 롤러 (film guide roller)

⇒ 가이드 롤러

 

■ 필름 가장자리의 흐림

포그(fog)의 일종으로 누광(漏光)에 의한 광학적 포그일 경우도 있으며, 롤 필름이 잘 감겨져 있지 않거나 느슨해져 있어 보호지와 필름 간격에 빛이 들어가 필름 주변이 감광된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현상시 교반을 심하게 하면 퍼포레이션과 필름의 가장자리를 넘어가는 약품의 흐름이 소용돌이쳐 필름의 가장자리에 얼룩진 흐림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는 화학적 포그이다.

 

■ 필름 감기 (film winding)

카메라에 장전한 필름을 촬영 때마다 1프레임씩 보내는 것을 말하며, 촬영 종료 후의 되감기를 뜻하기도 한다.

※ 필름 감기 자세히 보기

 

■ 필름 감기 레버 (film winding lever)

롤 필름 카메라의 필름 급송용 레버로서 스프로킷 기어(sproket), 스풀(spool)과 연계되어 있으며, 레버 조작에 의해 필름이 감겨진다. 중형 일안 반사식 및 이안 반사식 카메라에는 크랭크식으로 되어 있다.

 

■ 필름 감도 (film speed)

⇒ 감도

 

■ 필름 감도 세트 다이얼 (film speed setting dial)

노출계가 내장된 카메라에는 반드시 붙어 있는 다이얼로서, 장전한 필름과 감도 등을 세트하여 노출계를 바르게 사용하는 데 필요한 것이다.

 

■ 필름 녹화 (film recording)

TV 화상을 필름에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 TV 화상은 초당 60필드이나 영화는 초당 24컷이므로 이에 맞게 셔터 장치를 이용하여 변환시켜야 한다.

 

■ 필름 로더 (film loader)

필름을 매거진에 감거나 현상시에 현상 릴에 감기 위한 기구를 말한다.

 

■ 필름 매거진 (film magazine)

⇒ 매거진

 

■ 필름 백 (film back)

일반적으로 롤 필름 홀더(roll film holder)를 지칭한다. 일안 반사식 중형 카메라에서는 몸통과 분리되는 필름 장전기구를 말하며, 대형 카메라의 롤 필름용 장전 액세서리를 가리키기도 한다. 필름 백은 탈착이 가능하므로 여러 개의 필름 백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종류의 롤 필름을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할 수 있다. 셔터 안전장치 및 착탈 버튼과 연계되어 있는 차광판을 갖고 있다. 필름을 장전한 필름 백을 몇 개 휴대하면 필름 교환을 빠르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촬영 도중에 흑백과 컬러, 네거와 슬라이드 필름의 교환이 가능한 편리한 점이 있다.

 

 

↑ 필름 백 홀더

 

■ 필름 베이스 (film base)

감광유제를 바르는 얇고 투명한 필름의 지지체를 말한다. 필름의 베이스는 광학적으로 투명하고 무색이며 균질하여야 하고, 화학적으로는 안정되고 유제도포가 용이해야 한다. 또한 물리적으로 인장력이 강하고 유연하여야 하며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따른 신축이 없어야 한다. 오늘날 각 필름 제조회사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적합한 3초산셀룰로오스(TAC; triacetate cellulose)나 폴리에스터(polyester; polyethylene terephthalate)와 같은 재료들을 주로 필름 베이스로 채택하고 있다.

 

■ 필름 압판

필름 누르기판이라고도 한다. 카메라에 장전된 필름 면이 평면성을 갖지 않으면 아무리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고 해도 부분적으로 상이 선명해지지 않는다. 필름 압판은 필름을 탄력 있는 판으로 눌러 평면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필름의 발명
영국의 과학자인 탈보트(William Fox Henry Talbot)에 의하여 1834년 종이를 식염수에 담갔다가 건조시킨 후 질산은(silver nitrate) 용액으로 처리, 그 위에 나뭇잎 등의 평평한 물체를 놓고 햇빛에 직접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얻었다. 그는 이렇게 얻은 영상을 ‘포토제틱 드로잉(photogenic drawing)’이라 명명하였으며, 이런 방법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오늘날의 사진 현상ㆍ인화 방법의 네거티브, 포지티브 이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 필름의 종류

일반 촬영용 필름을 크게 흑백사진용의 모노크롬 필름과 컬러 사진용의 컬러 필름으로 나누며, 각각 네거티브용 필름과 반전 양화용 필름으로 나눌 수 있다. 또 특수 촬영용으로서는 기록복사용 마이크로 필름, 제판용 리스 필름, 적외선 필름, X선 필름 등이 있는데, 이러한 필름들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 촬영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반 촬영용 필름은 형태, 사이즈, 촬영 매수 등에 의해 여러 가지 명칭이 붙여져 있다.

 

 

↑ 필름의 종류

필름의 크기에 따른 판형 [출처]

 

■ 필름 인디케이터 (film indicator)

인디케이터(indicator)는 표시기라는 뜻을 지니는데 초창기 카메라에서 장전한 필름의 종류를 세트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장전한 필름의 종류를 잊어버리고 실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흑백이나 컬러(텅스텐, 슬라이드, 데이라이트) 또는 엠프티(empty)등을 세트하도록 되어 있다. 노출계 연동식 카메라에서는 필름 감도를 세트해두는 다이얼이 있으므로 이 인디케이터는 생략되는 것이 보통이다. 요즈음의 카메라에는 DX 코드의 장착으로 불필요해졌으며 뒤뚜껑에 필름을 포장한 종이 박스의 일부를 잘라 꽂을 수 있는 포켓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 필름 카운터 (film counter)

카메라 촬영 매수를 표시하는 기구로 촬영이 끝난 숫자를 나타내는 순산식(順算式)과 남은 촬영 매수를 표시하는 역산식(逆算式)이 있다. 최근에는 순산식이 대부분이며 뒤뚜껑 개폐에 의해 자동적으로 0이 되는 자동복원식 카운터가 많다. 역산식은 1회용 카메라의 방식으로 쓰인다.

 

■ 필름 클리너 (film cleaner)
필름 유제면에 묻어 있는 지문 등 더러움을 닦는 유성(油性)의 액체 약품을 말한다.

 

■ 필름 클립 (film clip)

필름 현상에서 수세까지 끝난 필름을 끼워 건조시키는 클립을 말한다. 건조 후 필름의 구부러짐(curling)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래쪽을 무겁게 하여 사용한다. 롤 필름의 현상처리를 위해서 사용되기도 한다.

 

■ 필름 패키지 정보

필름을 보관하기 위한 필름 팩(pack)의 겉면에는 촬영하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정보가 나타나 있다. 필름 팩에서 알 수 있는 정보로는 필름의 종류, 필름의 사이즈, 필름의 컷 수, 필름의 감도, 배치 넘버(batch number) 그리고 유효기간을 나타내주는 날짜 등이 있다. 종종 필름의 유효기간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면 약간 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효기간에 근접한 필름이나 그 기간이 지난 필름은 구입시에 주의해야 한다(유효기간이 지난 컬러 필름의 경우에는 색조가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필름 패키지 정보

 

■ 필름 행어 (film hanger)

확대 인화시 필름을 자르지 않고 한 롤을 네거티브 캐리어(negative carrier)에 장전했을 때 늘어진 필름이 노광면을 가리지 않도록 확대기 헤드 양쪽에 장치한 L자 모양의 필름 걸이이다.

 

■ 필름 홀더 (film holder)

빛을 차단하는 장치로 필름을 넣고 카메라에 붙여 쓰는 중형 카메라용과 앞, 뒤 1컷씩 넣는 뷰 카메라용이 있다. 밝은 장소에서 필름의 교환이 가능하며, 2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 컬러와 흑백 동시 촬영이 가능하다. 시트 필름(sheet film) 홀더, 팩 필름(pack film) 홀더, 롤(roll) 필름 홀더 등이 있다.

 

 

 

↑ 필름 홀더 [출처]

 

■ 필인 라이트 (fill-in light)

메인 라이트(main light)를 비췄을 때 음영부가 생기는 상태를 보완하기 위해 비추는 보조광선을 말한다. 피사체의 콘트라스트를 조절하고 전반적인 디테일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사용한다. 보조광(補助光) 또는 필 라이트(fill light)라고도 한다. ☞ 보조광 참조

 

■ 필터 (filter)

사진 필터는 광학적으로 오차가 거의 없는 유리나 젤라틴 등의 재질로 카메라 렌즈의 앞이나 중간 등에 부착하여 필름 면에 닿는 빛의 질을 바꾸거나 양을 조절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필터는 피사체로부터 오는 빛의 파장을 선택적으로 투과, 제한시킴으로써 피사체의 색조나 명암을 변화시켜 촬영자가 의하는 사진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사용된다. 따라서 표면이 정밀 가공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주지 않는 양질의 것이어야 한다. 터는 렌즈를 통과하는 광파장의 일부를 차단하여 작화상(作畵像) 효과를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자외선이나 단파장광과 같은 촬영에 유해한 빛을 차단ㆍ흡수하기도 하며, 편광을 커트하고, 전체 광량을 줄여줄 수 있고, 명암 콘트라스트를 조절하고, 컬러용일 경우 색을 보정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 필터는 필름의 감색성, 감광성에 영향을 준다.

┣ 흑백사진에서 콘트라스트를 조절한다.

┣ 컬러 진에서 색을 보정하는 기능을 한다.

┗ 노출에 영향을 준다.

필터는 그 색이나 농도에 따라서 투과광량이 다르므로 투과광의 감소에 따라 노출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으나 노출을 지나치게 하면 필터의 효과가 약하게 될 때도 있다. 또한 렌즈 앞쪽에 붙여서 촬영하기 때문에 양질의 필터가 아니면 렌즈의 묘사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 BW 팬크로매틱 필름에 대한 필터의 선택

피사체	의도하는 효과	사용할 필터	노출배수
피사체 밖의 배경으로서의 푸른 하늘	자연스러운 묘사	Y1, Y2	Y1(1.5배), Y2(2배)
	약간 어두운 묘사	O2, R1	O2(4배), R1(5배)
	야경처럼 어두운 묘사	R1＋편광	R1(5배), PL(2.8배)
청공광(靑空光) 아래에서의 해안 풍경	자연스러운 묘사	Y2, YG	Y2(2배), YG(2배)
	수면을 약간 어둡게 묘사	Y3, O2	Y3(3배), O2(4배)
일출, 일몰의 경치	자연스러운 묘사	없음(경우에 따라 Y1)	Y1(1.5배)
	광선의 화려함을 강조	O2, R1	O2(4배), R1(5배)
원경	자연스러운 묘사	Y1, Y2	Y1(1.5배), Y2(2배)
	헤이즈 차단	UV, Y1	UV(1배), Y1(1.5배)
	콘트라스트를 선명하게 묘사	Y3, O2	Y3(3배), O2(2배)
	콘트라스트의 극대화 (헤이즈 제거)	R1(적외 필름)	R1(5배)
식물(꽃이나 나뭇잎)	자연스러운 묘사	Y2, YG	Y2(2배), YG(2배)
청공광 아래에서의 야외 포트레이트	자연스러운 묘사	YG, Y2, 편광	YG(2배), Y2(2배)
붉은색, 오렌지색, 황갈색의 피사체	디테일을 선명하고 밝게 묘사	R1	R1(5배)
짙은 청색의 피사체	디테일을 선명하고 밝게 묘사	없음(경우에 따라 G)	G(3배)
돌, 자기, 유리류, 플라스틱, 목재, 모래, 눈과 같은 피사체	자연스러운 묘사	Y2	Y2(2배)
	조직의 디테일을 극명하게 묘사	O2, R1	O2(4배), R1(5배)
	반사광을 없애거나 약화	편광	PL(2.8배)
유리창 풍경, 도장(塗裝)면, 수면	반사광을 없애거나 약화	편광	PL(2.8배)

 

■ 필터 계수 (filter factor)

⇒ 필터의 노출배수

 

■ 필터 나사 지름

렌즈 앞틀 내측에 필터를 부착하는 필터의 직경을 말하며 각 렌즈 앞틀 직경에 맞추어 필터의 구경이 규정되어 있다.

 

■ 필터와 사진촬영

자외선 방지용인 UV 필터는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상용하는 것이 좋다. 모노크롬용 중에서 엷은 노랑(Y₁)은 풍경촬영에 있어서 안개를 방지하므로 일반적인 원경묘사에 적합하며, 알맞은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Y₁ ·Y₂ ㆍ귤색(O₁ ·O₂) ㆍ빨강(R₁ ·R₂)으로 될수록 원경이 선명하게 되지만, 짙은 필터일수록 푸른 하늘이나 수면ㆍ응달 등이 시감(視感)보다도 어둡게 촬영되므로 명암감이 강조되어 특수한 효과를 얻게 된다. 망원 렌즈는 명암차가 적은 연조(low contrast) 화면이 되기 쉬우므로 풍경촬영에서는 특히 이와 같은 필터의 이용가치가 높다.

적외선 필름을 사용하는 적외촬영에서는 귤색 또는 빨강 필터를 사용한다. 모노크롬용 색필터는 이 밖에 연두ㆍ녹색ㆍ파랑 등이 있는데, 이것들을 사용해서 색의 명암감을 조절하려면 눈에 대고 본 상태와 마찬가지로 사용하는 필터의 동색계(同色系)가 밝고 반대색이 어둡게 촬영되므로, 녹색 잎을 밝게 촬영하는 데는 노랑이나 연두색 필터를, 청사진을 까맣게 촬영하는 데는 노랑(귤색ㆍ빨강도 좋다) 필터를, 문서의 빨간 글자를 하얗게 지우는 데는 빨강 필터를, 진하게 촬영하는 데는 녹색(파랑도 좋다)을 사용하면 된다.

컬러 촬영에서 네거티브 컬러는 프린트로 컬러 밸런스의 보정이 가능하므로 일반촬영에서 LB 필터(색온도 보정 필터)는 필요하지 않다. 리버설 컬러일 경우에는 촬영광원의 색질(色質)에 따라 컬러밸런스가 변하므로, 엄밀한 물체색)의 재현을 위해서는 여러 필터가 필요하게 된다. 주광용(晝光用) 필터를 사용하는 일반 야외촬영용으로서는 조석용(朝夕用)과 흐린 날과 응달 겸용의 두 종류만 있으면 족하다. 조석용은 블루계의 필터로서, 아침 ·저녁의 태양직사광으로 조명되는 부분이 황적색을 띠는 것을 방지하는 데 사용한다. 흐린 날과 응달 겸용은 엄버계(系)의 필터로서,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 또는 맑은 날의 응달이 청자색을 띠는 것을 방지한다. 또 주광용 필터로 보통의 사진전구나 보통의 섬광전구(flash bulb)를 사용할 경우에는 어느 것이나 황적색을 억제하기 위해 상당히 짙은 블루계 필터가 필요하지만, 컬러용의 블루 램프(사진전구) 또는 블루 벌브(섬광전구)를 사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컬러필터는 정확한 물체색을 얻기 위해서는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주광용 필름인 경우는 일반적으로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면이 실감(實感)에 어울리는 색채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 필터의 노출배수 (filter factor)

필터를 사용하면 각 필터의 흡수 정도에 따라서 투과광량이 감소하는데, 감소한 양만큼 보충해주는 노광량을 노출배수, 필터 팩터 또는 필터 계수라고 한다. 필터의 노출배수는 필터를 끼우고 촬영하면서도 필터 없이 촬영할 때와 같은 농도의 사진이 나오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백색광(白色光)에 기초를 두고 수치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노출배수가 ‘2’라면 노출을 2배로 증가시키고, ‘4’라면 조리개를 2단계 열어 주어야 한다. UV, 스카이라이트 필터는 노출배수가 ‘1’이므로 노광량을 늘릴 필요가 없는데, 대체로 TTL 방식의 노출계를 내장한 카메라에서는 필요한 필터를 끼운 채 측광하면 거의 적정 노출을 얻을 수가 있다. 그러나 각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의 수광소자의 분광감도 특성과 필름의 감색성 사이에 차이가 있을 때는 약간의 노출보정이 필요하다. 기타 노출계를 내장하지 않은 타입의 카메라는 필터의 설명서를 참조하거나 노출계로 측정된 노출치대로 촬영을 하면 된다. 실제 촬영에 있어서는 필터의 노출배수보다 조리개 또는 셔텨 속도에 의한 노출의 증가배수를 아는 것이 편리하다. 필터의 노출배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 필름의 감색성에 따라[블루센시티브(청감성; 靑感性), 오소크로매틱(정색성; 整色性), 팬크로매틱(전정색성; 全整色性) 등],
▷ 광원의 종류에 따라[데이라이트, 텅스텐 등],
▷ 필터의 흡수율에 따라[필터의 색상, 필터의 농도 등],
▷ 피사체의 조건에 따라[피사체의 색상, 반사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Y 필터(황색 필터)를 데이라이트 아래에서 촬영하면 노출배수가 2.5인데, 텅스텐 아래에서 촬영하면 노출배수가 1.5가 된다. 이는 데이라이트에는 청색광이나 UV(자외선)가 텅스텐보다 많아서 데이라이트의 청색이나 UV가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 필터의 종류와 성능

▷ 정색 필터: 필름의 자외선에 지나치게 감응하거나 감색성의 결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사용하며, 담황색ㆍ황록색ㆍ녹색 필터 등이 이 목적에 이용된다. 필터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필름의 감색성의 불완전함을 조정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현재는 감색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 목적으로 이용할 필요성은 적어지고 있다.
▷ UV 필터: 무색(無色)의 필터로 황색ㆍ오렌지색ㆍ적색 등의 필터는 어떤 파장보다 짧은 파장의 빛을 흡수하고 긴 파장의 빛을 투과시키는 성능이 있다. 이들 필터는 흡수와 투과의 경계가 비교적 분명하므로 샤프컷 필터(sharp cut filter)라고 한다. 이것을 사용하여 촬영하면 UVㆍ황색(Y)ㆍ오렌지색(O)ㆍ적색(R)의 순으로, 같은 색이면 진한 색쪽이 흡수하는 빛의 파장이 장파광쪽으로 뻗기 때문에 피사체의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나타나는 촬영이 된다. 특히 진한 황색ㆍ오렌지색ㆍ적색 필터를 사용하면 이 효과가 크다. 이러한 목적에 사용하는 경우를 콘트라스트 필터(강조용 필터)라고도 한다.
▷ 특수효과 필터: 그 필터와 같은 계통의 색은 밝게, 보색 관계에 있는 색은 어둡게 촬영되기 때문에 색의 명암을 바꾸어 촬영하는 데도 이용된다. 특히 색이 있는 것을 복사할 때, 문자를 똑똑히 찍을 목적 등에 응용할 때도 있다. 또 특수한 필터로는 반사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편광 필터(PL 필터; polarized light filter), 빛의 파장에 관계없이 투과광을 감소시키는 ND 필터(neutral density filter; 중성농도 필터) 등이 있다.

 

■ 필터 인디케이터 (filter indicator)

인디케이터(indicator)는 표시기라든가 지침의 뜻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 상태의 광원조건에 대해 어떠한 색보정 필터나 색온도 변환 필터를 사용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색온도계의 지시를 말한다.

 

■ 필터 테크닉 (filter technic)

사용 필름의 특성과 광원 및 피사체의 색조명 상태를 생각하여 육안에 가깝도록 필터로써 감색조정을 하는 기술이다. 표현목적에 따라 명암 또는 색상, 콘트라스트를 변조, 강조하는 것이나 컬러 촬영에서 색을 조정하기 위해 각종 필터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

 

■ 필터 팩터 (filter factor)

⇒ 필터의 노출배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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