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소는 동서 내외가 의료기업을 하던 장소입니다

55평의 제법 넓은 공간을 저가 이용하게 되는 좋은 조건이라 안동에서 영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장장 한달간 내 손으로 한땀 한땀 모아서 별로 돈 들인것도 없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대충 마무리를 한샘입니다

이제 앞으로의 방향은 지역에서 사진에 큰 관심을 두고있는 분들과 공조를 하여

부담없는 전시장이 되고 사진에 관한 발전이 되도록 즐기면서 가꾸어 나갈 생각입니다

전시장이라고 해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전시장은 무료대여, 그러나 전기료는 1일 1만원씩 전시자가 부담토록 방침을 새우고

전시하시는분에게 전시가 끝이 날때까지 열쇠를 마낄 작정입니다

저의 포부가 있다면 발전만 잘되어 간다면 관람자가 저렴한 경매에 직접 참가하여

사진 매매도 해보고 하다가보면 언제인가 "영주에 사진 경매장이 있던대

거기가서 한점 구입 해야겠다"라는 소문이 날수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ㅎㅎ

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진인들은 지금까지 큰돈이던 적은 돈이던 쓸줄만 알았지 변변하게 돈이되는

그런 판매가 성행하지를 못하다가보니지역마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분들도 빛을 못보고

시들어 버리는 현실을 저 역시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누구가 시도를 해도 앞으로 저변 확대를 해야될 부분이 이 문제라 보고

저가 마침 그런 환경에 접할수있는 입장이 되니 이참에 한번 움직여 봅니다

모쪼록 서로 격이없고 편갈림없는 진정한 사진계의 발전을 위하여서라도  서로가 합심하여

한올 한올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영주 백만수